1줄 : 흑인 778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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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달러 1861년 미국에서는 이 돈으로 흑인 노예 한 명을 살 수 있었다 노새 한마리 값이었다 남북전쟁이 끝나고 노예들은 풀려났지만 진정한 자유와 평등을 향한 투쟁은 그때가 시작이었다 투표권도 없었고 흑백간 결혼도 금지됐다 대법원은 흑인과 백인을 "분리하지만 동등하게" 대하라는 이른바 "짐 크로우 법안" 을 지지했다 그 법에 따라 식당과 버스좌석, 심지어 법정의 성경도 백인용과 흑인용을 따로 뒀다 공공시설에서 흑백분리가 사라진 것은 불과 40여년 전인 1964년이었다 우리는 흔히 링컨, 마틴 루터 킹, 말콤 엑스 같은 몇몇 영웅적 지도자가 흑인의 자유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 두 사람의 영웅만으로 역사가 바뀔 수 있을까? 버스 흑인전용 좌석제에 항의하여 흑인들의 승차거부운동으로 이어지게 했던 [로라 팍스] 부인, 흑인전용학교는 다니지 않겠다고 선언한 아홉살배기 [브라운양] 가족, 메이저리그의 인종차별을 허문 [재키 로빈슨] 선수 그 밖에 수 많은 이름없는 흑인들이 투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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