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락눈


싸락눈

싸락눈 나뭇가지에 걸리지도 않네 바람에 날려 손에 받을 수도 없네 가슴 위에 한 방울 물기로만 남아있네 내 마음은 항상 그랬지 왔다 간 흔적을 남기지도 못하고 귀 속에다 말을 전하지도 못하고 조금 더 단단해져서 함박눈처럼 네 어깨를 잡기도 하고 조금 더 뜨거워져서 빗소리처럼 속 말을 네게 전했다면 아무도 모르게 스쳐갔지 그리고 바람결에 녹아버려 그 이는 내가 왔다 갔는지도 모르네 141221 군소리>> 이 몸, 세월 속의 손님으로 잠시 왔다가지만 강인하게도 뜨겁게도 살아내지 못해 너울너울 싸락눈처럼 흩날리다가 세월 언저리에 한 방울 물기로 남을지니 나는 나대로.. 세월은 세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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