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팬데믹과 함께 맞이한 인생의 분기점


서른살, 팬데믹과 함께 맞이한 인생의 분기점

@oat.drawing | Instagram 나로서는 인생의 분기점같이 느꼈던 서른살 을 팬데믹과 함께 맞이하면서 내 인생 가치관도 30도 정도 바뀐 것 같다. 그동안 전전긍긍 붙잡고 있던 것들이 하염없이 덧없게 느껴졌다. 이러다 세상이 정말 망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당장 다음날, 다음달의 미래도 불투명한데 내가 붙잡고 있던 '안정감'이란 게 도대체 뭐지? 무슨 의미가 있지? ㅡ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하나? 라는 의문 하나가 서른의 나를 내내 괴롭히면서 성장시켰다.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명상하고, 좋은 말 듣고, 불교에 심취하고, 사주 공부하고, 책 읽고, 자기계발하고, 주식하고, 이직 준비도 했다. 몸은 집안에 갇혀 있었어도 굉장히 분주한 한 해로 기억한다. 그러는 사이 직장에서 오래 함께한 동료들도 하나 둘 팀을 떠나고, 오래 사귄 연인하고도 헤어지고, 정신차려 보니 나 혼자 남은 것 같았다. 그게 꼭 싫지만은 않았다. 내가 찾으려는 답은 결국 나 혼자서 찾아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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