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4달차 : 못하면 좀 어때? ️


 태권도 4달차 : 못하면 좀 어때? ️

innamykytas, 출처 Pixabay 이제 태권도에 몸 담은 지 4달 정도가 되었다. 띠도 파란띠올시다. (여전히 쪼렙) 품새도 4장까지는 잘 외웠다. 이제 어느정도 태권도를 하는 게 익숙해진 것 같다. 첫 두달 정도는 태권도장 가기가 좀 꺼려질 때도 많았다. - 넘 뚝딱거려서 부끄러워, 품새도 못외웠어 근데 이제는 별 생각 없이 간다. - 가면 운동하겠지, 품새 배우고 또 외우겠지! 나만 느낄 수 있는 아주 미약한 변화이지만 다리도 전보다 많이 찢어지고, 발차기 정확도도 조금 높아지고, 못하는 모습을 보여도 부끄럽지 않은 뻔뻔함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마지막 태도는 사회 생활에도 도움이 된다. 이제는 어설프거나 뚝딱거리는 모습이 그닥 부끄럽지 않다. (=망신살이 두렵지 않다!) - 첨엔 다 그렇지 뭘! 그러다 느는거지 뭘! 어쩔건데? 하면서 나(or 다른 사람)의 '어설픔'을 너그럽게 봐주는 솜씨가 제법 늘었달까. 이런 걸 '아량이 넓어졌다'고 표현한다나? 태권도 덕분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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