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은사람을 고독하게하고 바둑은사람을 한가롭게 한다


달은사람을 고독하게하고 바둑은사람을 한가롭게 한다

산중에서 이내몸이 소중한 존재임을 알게되고 도시속에서 이몸이 쓸데 없음을 보게된다 향기는 사람을 그윽하게 만들고 바위는 사람을 우뚝하게 하고 차는 사람을 상쾌하게 한다 달은사람을 고독하게하고 바둑은사람을 한가롭게 한다 지팡이가있어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고 물은사람을 텅비게끔 한다 꽃은 사람을 운치있게 한다 자기능력을 넘어 분에넘치는 지위는 오히려 그사람을 망친다 본색이 금세 드러나는 까닭이다 맡을 역량도 안되면서 직무를 수행한다며 녹만을 축낸다면 그는 하인에 불과하다 그가끼치는 것은 일의성취가아니라 쓰잘데기없는 권위의식과 맹목적인 독선뿐이다 권위의식과 독선은 자신뿐아니라 다른사람에게까지 깊은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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