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일상] 새벽부터 지독한 청소, 초등부 주일학교, 피곤하지만 괜찮아(사실… 안괜찮아)


[일요일 일상] 새벽부터 지독한 청소, 초등부 주일학교, 피곤하지만 괜찮아(사실… 안괜찮아)

피곤하지만 할 일들을 해냈던 오늘의 기록. 초등부 예배 드리구 간식으로 받은 파니니 샌드(?)를 냠냠. 정말.. 맛있었당 아이들은 정말 귀여운데 또 너무 어렵다. 사람은 어려운 것이니까, 애들도 똑같겠지. 그래도 담당 선생님이 우쭈쭈 해주시고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했다. 오늘 생각: 아이들이 말하는게 나를 좀 놀라게 한다. 몸은 조그맣고 표현하는 방식은 서투르지만, 어른들의 생각보다 결코 작지 않다. 그래서 어른이 된다는 건 어떤 것인지 스스로에게 자문하게 되었다. 이 아이들보다 내가 더 나은게 뭐지, 단지 어려운 말을 조금 더 쓸 수 있고 좀 더 ‘세상’을 대하는 겉치레를 터득해가고 있는 알량한 것을 경험치를 얻는다고 자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시간이 흐르며 얻는 것도 있는만큼 신경 쓰지 않으면 잃는 것도 많구나… 느꼈다. 어쨌든 보고만 있어도 느끼는게 참 많았다. 초등부와 청년부 함께 한 ㅅㅇ언니, 함께 시간을 보내고 나면 꼭 돌아가는 길에 정성스럽게 메시지를 보내준다. 피곤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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