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ATEBOARD : 찢어진 운동화


SKATEBOARD : 찢어진  운동화

찢어져도 특별한 운동화 낡거나 해진 운동화를 신을 때 기분이 좋을 수 있을까? 나의 대답은 'YES!' 그것도 대문자로 강하게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내 운동화는 특별하니까! 보드를 타면 새 운동화든 헌 운동화든 보드 위에서 처참히 갈려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사포로 되어있는 보드의 상판은 그 어떤 것도 온전한 채로 내버려 두지 않지만 그럼에도 운동화가 갈려 보드 위에 남기는 흔적들은 너무나도 즐겁다. 내가 어떤 기술을 했고, 기술이 제대로 행해졌을 때 그려지는 그 궤적은 새겨지는 선명도만큼 뿌듯함과 보다 큰 기쁨을 선사한다. 그래서 보더에겐 지금 당장 버려져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다 찢어진 운동화도 소중하다. 이전에 했던 포스팅에서 킥플립을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알리 연습때는 운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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