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주고 싶은 말이 목젓에서 턱턱 막힐때 마다


해주고 싶은 말이 목젓에서 턱턱 막힐때 마다

다녀올께요~ 아침부터 비행기를 탈 녀석은 분주하다. 2박3일의 혼자 제주도 여행이다. 본인이 힘들때 늘 선택하는 여행이다. 딸아이를 보고 있자면... 나는 자꾸 박완서 선생님이 생각이 난다. 감정의 흐름폭이 넓고, 즐거운 깨발랄의 이면에 외로움과 고독감도 많은 녀석... 욕심이 있어 늘 너무도 바쁘게 활동하는아이.. 공부, 일에 대한 욕심, 잘 살아내고 싶은 애착이 유난히 많은, 고민과 생각이 많은 아이다. 이 아이의 감정선을 함께 따라가 주면서 어려운 줄타기를 할 때 마다 신을 찾듯이 난 늘 그 분 생각이 절실하다. 박완서 선생님이라면... 이럴때... 어떤 말을 딸에게 해 주셨을까.. 엄마로서 해주고 싶은 말이 목 젓에서 턱턱 막힐 때마다 나는 늘 박완서 선생님을 찾는다. < 박완서. 내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중.> 평범하게 키우고 있다. 공개해서 남에게 도움이 될 만한 애 기르기의 비결 같은 것도 전연 아는 바 없다. 그저 따뜻이 먹이고 입히고 밤 늦도록 과중한 숙제와 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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