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이 갖고싶다.


집중력이 갖고싶다.

예전에는 집중하는 법을 알았다. 핸드폰 없이 한 시간씩 책을 읽기도 했다. 지금은 몇 분에 한 번씩 핸드폰을 본다. 모닝 페이지를 쓰다가도 글이 막히거나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바로 검색하고 SNS를 뒤적거린다. 다시 집중하는 법을 알고 싶은데 그러려면 핸드폰이 없어져야 한다. 가끔 핸드폰을 쓸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채로 3시간씩 시간을 보낼 때가 있는데 책 한 권과 수첩 하나면 지루하지만 견딜 수 있는 시간을 보내다 온다. 그렇게 와도 그간 놓친 소식은 많지 않고 따라잡는데도 오래 걸리지 않는다. 그러니까 핸드폰이 없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집에서도 그런 상황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핸드폰을 어디 넣어둬 봤자 내가 꺼내면 되니까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포레스트나 열품타 같은 어플을 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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