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국 생존일지 - 유라조생을 키워보자. [4]


감귤국 생존일지 - 유라조생을 키워보자. [4]

The Journal of Joseph 감귤국에서 생존하라. 봄이 되면 잡초와 싸움이다. 제주도 방언으로는 검질이라고도 하며, 잡초는 뽑고, 베어도 무한하게 증식하는데 꼭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추운 겨울에는 땅이 얼지 않게 이불같은 느낌으로 한번 막아주긴 하니까. 겨울이 지나 봄이 오면 예초기를 이용해 잡초를 제거해준다. 유라조생을 키우고 있는 농장은 약 2,000평 크기의 농장인데, 예초기를 돌리기 시작하면 꽤 시간을 잡아먹는다. 예초기 자체를 50분 돌리고 10분 휴식하는 방식으로 하기 때문에 일의 능률이 화끈하지는 않는 편. 좌측: 고림, 우측 : 유라조생 80년대부터 한땀한땀 가꾼 밭이라 밭 모양이 보기 좋다. 오와 열을 맞춰놔야 일하기도 편하고, 햇빛도 잘들고, 이렇게 자랑도 하고 좋다. 제초제보다는 예초기를 선호한다. 사실 요새 제초제들은 잘나와서 사용해도 별 무리가 없긴 하지만, 왠지 나는 예초기를 돌리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름과 흙이 섞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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