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걸어서 출근 1일차 (걷기 2일차)


[일상] 걸어서 출근 1일차 (걷기 2일차)

오늘은 걸어서 출근하기로 했다. 어제도 같은 거리를 걸어서 왔으니까 이번에도 문제 없다고 판단했다. 다리 근육이 좀 당기지만 이쯤은 아무 것도 아니다. 원래는 아침 일찍 집을 나서려고 했다. 어디서 오는 여유인지 느릿느릿 집을 나섰다. 도착해야할 시간에 출발이라니 미쳤군. 오늘은 '노동절'이라 직장근로자라면 쉬겠지만 내 경우 직업 특성상 해당이 안될수도 있겠다. 걷기 시작. 밤에 걸을 때보다 기온이 다소 높다. 아직 봄인데도 햇살이 강하다. 오늘도 어제처럼 를 들으며 걸었다. 걸어간 김에 직장 근처 서점에 들렀다. 5월호를 사고 오늘 복귀(?)할 동네책방 사장님에게 선물할 귀여운 볼펜을 두 자루 샀다. 계산을 하고 계단을 내려오니 다리가 조금 풀리는 느낌이다. 다시 이어폰을 귀에 꽂고 남은 길을 묵묵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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