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 불가능성 인지, 입증의 무게 줄이기 (1)


1절 : 불가능성 인지, 입증의 무게 줄이기 (1)

"답할 수 있는가?" 1절 : 불가능성 인지, 입증의 무게 줄이기 나는 인문학을 공부했지만,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오랫동안 답하지 못했다. 인문학(人文學)을 공부하는 학생이 '인간'을 분명히 정의하지 못하다니. 여러분은 '인간'을 정의할 수 있겠는가? 나는 공부를 더 하면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초창기의 나는 위대한 인류의 지성이 찾아놓은 "정답"을 그대로 받아서 쓰려고 했었다. 나는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인간을 정의하는 실로 다양한 이미지를 접할 수 있었다. 먼저, 인간은 '이성적 사유능력'을 가진 존재다.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 지금 여러분이 책을 읽고 있는 것 또한 ‘이성적 사유’의 결과일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찾아낸 정답은 만족스러운가?"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이성적 사유에 근거하지 않는 인간의 행동이 얼마나 많은가? 우리들은 자연스럽게 길을 걷고, 문을 열고 닫는다. 이러한 과정에 특별한 논리와 계산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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