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와 근대화 (천황 폐하의 은덕에 대한 고찰)


식민지와 근대화 (천황 폐하의 은덕에 대한 고찰)

일제강점기 시기에 인구 사망률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이는 수치로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팩트'다. 누군가는 '근대 의학'이 도입되어 백성들이 '발전한 의료'의 혜택을 누렸다고 주장한다. 정말로 그런가? 일단 '한일합병' 당시 쓰였던 '데라우치 총독'의 포고문을 살펴보자. 인생의 우환은 질병의 혹독함보다 더한 것이 없는데 종래 조선의 의술(醫術)은 어린아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함으로써 병고(病苦)를 구제하기에 부족하여 타고난 수명만을 온전히 하는 것이 가장 통탄스런 바이다. 지난번 경성(京城)에 중앙의원(中央醫院)을 개원하였고 또 전주(全州) 청주(淸州) 및 함흥(咸興)에 자혜의원(慈惠醫院)을 설립한 이래로 백성이 그 은혜를 입은 자가 극히 많으나, 아직 전국에 보급되지 못한 것이 유감이므로 명령을 내려 다시 각 도에 자혜의원을 증설케 하며 명의(名醫)를 두고 양약(良藥)을 구비하여 기사회생(起死回生)의 인술(仁術)을 널리 베풀게 하는 것이다. 돌아보건대, 인문(人文)의 발달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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