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글을 쓰는 이유


공지사항 : 글을 쓰는 이유

1. 내 자신을 위해 쓴다. 누구도 읽어주지 않는다고 해도, 글쓰기는 그 자체로 유익한 활동이다. 나는 내 자신을 위해 글을 쓴다. 내가 지금까지 접했던 흥미로운 정보를 다시 정리하기 위함이다. 이 과정에서 잊어버렸던 정보가 다시 떠오르기도 한다. 심지어 과거에는 보이지 않았던 정보들 사이의 흥미로운 연관을 발견할 때도 있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앎은 점점 더 깊어진다. '정보량'은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정보와 정보 사이의 '관계망'은 더욱 촘촘하게 구성된다. 나는 글을 쓰면서, 동시에 배운다. 여러분들을 가르치려고 드는 것이 아니다. 내가 스스로 가르침을 받는 것이다. 여러분들도 대충 파악하셨겠지만, 나는 설명하는 것을 꽤나 좋아한다. 정말 맛있는 음식점을 발견했을 때, 홍보비를 받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홍보하고 싶은 마음이 올라오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책을 읽다가 충격적인 정보를 접했을 때, 나 또한 입이 근질거려서 참을 수 없는 상태에 빠진다. "너네 그 음식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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