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火下澤


上火下澤

올해의 사자성어 '上火下澤(상화하택)' ‘서로 등돌렸다’ 뜻…교수들 선정 가장 안타까운 일 ’황교수 사태’ 올해 한국사회를 풀이하는 사자성어로 ’위에는 불 아래는 못’이라는 뜻의 ’上火下澤’(상화하택)이 선정됐다. 교수신문이 최근 교수신문, 일간지 등에 칼럼을 쓰는 교수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2005년 한국의 정치ㆍ경제ㆍ사회에 적합한 사자성어로 38.5%가 ’上火下澤’을 선정했다. 주역에 나오는 이 사자성어는 서로 이반하고 분열하는 현상을 뜻하는 말로 끊임없는 정쟁, 행정복합도시를 둘러싼 비생산적인 논쟁, 지역 및 이념 갈등 등 우리 사회의 소모적인 분열과 갈등 양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수들은 이 와중에 사회 양극화는 더욱 심각해져 농민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지고 비정규직 노동자는 더욱 확산됐다고 지적했다. 또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위선이 그 어느 해보다 많이 드러났음을 지적한 羊頭狗肉(양두구육. 양머리를 대문 앞에 달아놓고 개고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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