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매화에서 시작하는 2023년 서울의 봄


봉은사 매화에서 시작하는 2023년 서울의 봄

화괴(花魁) 꽃의 우두머리라는 뜻으로, 제일 먼저 피는 ‘매화’를 달리 이르는 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매실나무(Prunus mume)의 아종인 만첩홍매실(Prunus mume f. alphandii). 영각 서편. 화투의 2월은 매화가 장식한다. 전통적으로 매화는 제일 먼저 피는 꽃이라 인식되어 왔고, 그리하여 화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물론 올해 1월에도 어김없이 홍릉숲에서 꽃을 피운 복수초(Adonis amurensis)가 있어서, 멋쩍은 이름이 되고 있긴 하다. 그렇다고 해도 봄의 전령사 노릇을 여전히 매화가 담당하고 있다. 서울에는 매화가 유명한 곳이 몇 곳 있지만,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곳은 아무래도 봉은사일 테다. 봉은사 주차장의 만첩홍매, 다래헌 담장 옆의 백매, 미륵전 뒷편의 백매 그리고 영각 서편의 만첩홍매가 활짝 폈다. 봉은사 주차장의 만첩홍매. 벗나무속(genus Prunus)의 만첩화은 참 화려하다. 보우전 북쪽 다래헌 앞의 백매(꽃잎이 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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