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나의 여름을 함께한 음악들


90년대 나의 여름을 함께한 음악들

1. 1993년 여름의 북한강의 위도, 그리고 강수지의 “아름다운 시간들” 1993년 6월 강수지의 4집 앨범 “K"가 발매됐다. 그 당시 내가 어떤 음악을 즐겨 들었는지, 전혀 기억나질 않는다. 워크맨을 처음으로 들고 다닌 게 그때쯤인지라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 오로지 강수지 4집만 줄기차게 들어대지 않았나 기억할 뿐이다. 그도 그럴 게, 글을 쓰려고 다시 들어본 앨범 전곡을 제법 따라 부를 수 있는 걸로 봐선 말이다. 어렴풋이 기억나는 게, 보라색으로 된 카세트테이프 재킷이 가사집을 겸했었는데, 그걸 다 외웠지 않나 싶다. 그땐 강수지가 어지간히도 좋았었나 보다. K 아티스트 강수지 발매일 1993.06.00. 1993년에도 여름수련회는 있었다. 강원도 춘천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때라, 북한강의 위도에 있는 해병대캠프식의 수련회를 2박 3일간 끌려갔더랬다. 쓸 데 없고, 부조리하며, 폭력적이기만 할 뿐인 수련회 따위는 그리 즐겁지 않았다. 교련시간에 무게추로 채워진 고무 M16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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