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의 봄: 매화, 살구꽃, 앵두꽃, 자두꽃


창경궁의 봄: 매화, 살구꽃, 앵두꽃, 자두꽃

아무리 코로나19 국면이라고 해도, 매년 찾아오는 봄이 창경궁이라고 찾아오지 않을 리가 없다. 그저 바뀐 것이라곤 사람 많은 곳 질색이라서 봄꽃 구경 잘 안 다니던 아저씨가 올해부터 벚나무속의 나무들에게 깊은 관심이 생겼다는 차이정도겠다. 매년 문화재청에서는 4대궁/종묘/조선왕릉의 봄꽃 개화를 안내해주고 있다. 문화재청 홈페이지 보도자료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3월 12일자로 배포된 자료의 일자가 하나도 안 맞고 있다. 예년에 비해 일조량도 많고, 기온도 높은 편이라서 너무 일찍 개화했기 때문이다. 우선 창경궁에서 자랑스럽게 내놓고 있는 건 옥천교 어구, 경춘전 화계, 환경정 정도가 되겠다. 4대궁 중에서 창경궁이 나무에는 목걸이를, 풀꽃에는 바닥이름표를 잘 해놓은 편이라서, 감상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나씩 찬찬히 살펴보자. 1. 옥천교 어구 모든 궁이 그러하듯, 궁 정문을 지나면 금천(禁川)이 나오고, 그 금천이 흐르는 곳을 어구(御溝)라고 한다. 홍화문에서 티케팅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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