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서린동


종로구 서린동

서린동은 한성 중부(中部) 8방의 하나인 서린방(瑞麟坊)의 방명을 그대로 동명으로 썼다. 시전(市廛) 가운데 방귀 좀 뀌었다는 육의전(六矣廛)이 서린동에 몰려 있었다. 그리하여 무교동과 더불어 일패 기생이 몰려 있는 조선 최고의 상업중심가로 자리매김했었다. 돈의동 명월관 본점의 사진엽서. 명월관은 서린동에서 시작한 요릿집이었다. 서린 재개발구역은 1973년 구역 지정 후 16개의 사업이 결정되었지만, 사업시행은 1983년 12지구의 영풍빌딩 건설을 시작으로 이루어졌다. 1977년 서린동 일대 서린동은 고층빌딩들이 거의 다 점령했지만, 미묘하게 남은 짜투리 땅이 없는 것은 아니다. 2018년까지만 해도, 반세기가 넘은 나이를 그대로 노출했었다. 2021년 파사드를 가리는 것으로 분칠에 들어갔다. 종로와 세종로 그리고 태평로와 서린동이란 네 곳의 법정동이 만나는 미묘한 지점에서 세종로의 끝자락을 담당하고 있는 건물이 바로 구동아일보사 사옥이다. 앞의 도로는 종로1가와 태평로1가에 해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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