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청진동


종로구 청진동

서린동은 시전 부자상인들의 집과 일패기생집으로 유명했다. 그렇다 보니 근처였던 청진동은 반대급부로 목로주점과 해장국집으로 유명해졌다. 청진동이 2000년대 이후 재개발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해장국골목으로도 유명했지만, 지금은 모두 삐까번쩍한 고층빌딩으로 대체됐다. 청진동 재개발을 통해 이렇게 삐까번쩍한 건물들이 종로1가쪽으로 들어섰다. 그 와중에도 수송동 종로구청 남쪽, 그러니까 청진동 북쪽 일부 블록에는 여전히 60년대 건물들이 남아 있다. 2013년에 비해 요식업으로 업종이 전환된 경우가 많다는 것 정도의 차이가 보일 뿐이다. 2013년 종로구청 앞 삼거리 풍경. 2021년 3월 같은 삼거리의 풍경 청진옥의 선지해장국은 그 와중에도 청진동 곳곳을 옮겨다니면서 장사를 계속해왔다. 담백한 맛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 평양냉명이나 선지해장국, 소고기무국 같은 음식들은 맛이 참 미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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