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인 듯, 가을 아닌, 가을 같은.


가을인 듯, 가을 아닌, 가을 같은.

지난 주 초에는 속초엘 다녀왔다. 동해안 소도시의 낮기온이 22도였고, 바닷바람이 꽤나 시원했다. 가을인 듯싶었다. 서울에 올라오자 후텁했다. 저녁 기온은 여전히 26~7도까지 올라갔고, 새벽녘에야 18도까지 떨어졌다. 속초에선 낮에도 걸치고 다니던 얇은 재킷을 계속 입고 다니기 힘들 수준이었다. 이쯤되니 모기도 기승이다. 30년전 강원도에서 살 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자꾸만 일상으로 나타난다. 그래도 하늘은 가을 같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란 말이 왜 생겼나 곰곰히 생각해 보니, 구름때문인 듯하다. 여름은 저층운인 적운이나 적란운의 계절이지만, 가을이 되면 고층운인 권운(새털구름)이 발달한다. 요즘 문득 하늘을 올려다 볼 때면 제멋대로 하늘하늘 날리는 권운은 진짜 새털처럼 보인다. 1. 가짜노동에 대한 고민의 계기를 만들어주다. 가짜 노동 저자 데니스 뇌르마르크,아네르스 포그 옌센 출판 자음과모음 발매 2022.08.08. 책을 어떻게 써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다. 3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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