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불꽃축제2022


서울세계불꽃축제2022

서울세계불꽃축제2022를 보고 왔다. 코로나로 3년만에 재개된 행사인지라, 주최측 추산 100만 명이 여의도와 그 주변에 몰렸다고 한다. 정말이지,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 언제나처럼 사람이 몰리면 '시민의식'이 실종되고, 뉴스에선 '머물고 간 자리의 추함'을 보도한다. 초기였던 2002년에는 양화대교 옆 불꽃을 쏘는 바지선 바로 앞쪽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봤었다. 그때 처음 알았다. 한 발에 수천만원씩 하는 이런 불꽃을 쏘면 엄청난 화연이 발생하고, 그 화약냄새는 군사격장에서 사격훈련 할 때의 화약냄새에 비할 바가 아니란 걸 말이다. 바로 앞자리는 '최고의 명당'이 되진 못하더란 걸 확실히 깨닫게 됐다. 2014년 노들섬에서 감상한 불꽃축제. 사진 아래쪽에 한강철교가 보인다. 10년전에는 노들섬에서 불꽃을 감상했었다. 지금처럼 깔끔하게 정비되기 전의 노들섬은 여러모로 너저분한 상태였지만, 입추의 여지가 없이 사람들로 들어 찼었다. 노들섬의 가장 큰 문제는 돌아올 때였다. 한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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