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강(霜降)에도 반팔 차림으로 돌아다니다.


상강(霜降)에도 반팔 차림으로 돌아다니다.

지난 주초에는 한파주의보를 경험하게 하더니, 주말로 갈수록 또 20도에 가까운 날씨가 됐다. 좀처럼 종잡기 어려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심지어 상강이었던 어제는 재킷을 계속 입고 있기 어려울 정도로 낮기온이 따뜻했다. 엊그제야 산행으로 몸이 더워져서 반팔로 돌아다녔다고는 하지만, 이런 변덕스런 날씨 상황이 당최 곤란하기만 하다. 2022년 10월 21일 연남동 경의선숲길에서 만난 대왕참나무의 단풍 2022년 10월 22일 호압사에서 만난 느티나무의 단풍과 호암산 정상부.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내일까지인데, 개막작이자 국제경쟁작인 <꼬마 니콜라>를 보고 왔다. 이 어른을 위한 애니메이션은 오랜만에 눈시울이 붉어지는 경험을 선사해주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알라딘중고매장에서 시리즈의 첫 권을 하나 들고 왔다. 삽화가 장 자크 상페가 두어 달 전쯤에 타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터라 더욱 각별해졌는지 모를 일이다. 이런 저런 글을 쓰고 정리하면서 지난 한 주는 꽤나 정신없이 보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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