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자기만의 (책)방_이유미


[북리뷰] 자기만의 (책)방_이유미

자기만의 (책)방 저자 이유미 출판 드렁큰에디터 발매 2020.09.07. 1. 최근에는 김화진의 「나주에 대하여」를 몹시 읽고 싶어했었다. 다소 엉뚱한 이유때문이었는데, 그렇다 보니 덥석 책을 사들 정도는 아니었다. 조금 더 알아보고 나니 문화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이었더랬다. 2021년 1월 4일자로 문화일보 누리집에 올라온 소설을 찾아 읽기 시작했는데... 첫 문장부터 내가 헛다리를 집었다는 걸 알게 됐다. "너를 처음 봤을 때 들었던 생각은 어리다, 였다." 그 순간, 나주는 아무래도 등장인물의 이름이겠구나 싶었다. 낭패감이 밀려왔다. 전라남도 나주를 생각하며 궁금해 미치겠는 글을 접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게다. 제목 '나주에 대하여'는 지역 '나주'가 아니라 작품 속 주인공 이름 '나주'를 가리킨다. 책 표지에 사람 뒷모습을 넣은 건 "공간이나 사물의 사진을 쓰면 '나주'가 지역으로 인식될 것 같으니, 사람 사진을 넣어 '인물'을 부각시키자"는 편집자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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