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사간동


종로구 사간동

사간동은 법정동으로 행정동 삼청동에 포함된다. 사간원이 있었다고 일제시대에는 간동(諫洞), 해방이후에는 사간동이 됐다. 사간원은 사헌부와 함께 꽤나 중요한 기관으로 작동한 적이 있었다. 지금은 정부서울청사가 있는 위치에 사헌부가 있었고, 이 동네에 사간원이 있었다. 사헌부의 대관과 사간원의 간관은 엘리트들이 거쳐야 할 요직이었다. 다만 19세기쯤 되면 그냥 권문세가에서 나눠먹는 자리가 되고 말았다. 이전에도 종종 눈길을 사로잡던 이 집을 2013년에야 처음으로 사진을 찍어두었다. 아무래도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서울하늘색'으로 한옥들을 치장한 듯하다. 당시 대한민국의 컬러 아이덴티티는 하늘색과 흰색이었다. 사간동에는 '내가 사랑했던 한옥'이 하나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스미스가 좋아하는 한옥' 옆에 위치한 60번지 한옥인데, 전형적인 도시한옥이다. 본채는 해방 이전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며, 1968년에 문간채를 2층짜리 세멘연와조(시멘트벽돌을 쌓아서 지은 집)로 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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