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moi ce que tu manges, je te dirai ce que tu es. 당신이 무얼 먹는지 내게 말하면, 나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하겠다.


Dis-moi ce que tu manges, je te dirai ce que tu es. 당신이 무얼 먹는지 내게 말하면, 나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하겠다.

장 앙텔름 브리야 사바랭 Jean Anthelme Brillat-Savarin의 책, 『Physiologie du goût』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책의 서두는 경구들(aphorismes)로 시작하는데요, 그 중에 네 번째가 이 문장입니다. 불어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영어로 번역하면 대충 “Tell me what you eat, I’ll tell you what you are.”정도의 문장이 될 듯합니다. 나에게 당신이 평상시 무얼 먹는지 설명해준다면, 나는 당신이 평소에 어떤 사람인지를 말해주겠다는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듯합니다. 좀 더 노골적으로 의역하자면 “당신이 무얼 먹는지가 당신을 말해 준다” 정도가 되겠죠. 영어로는 “You are what you eat.”로 축약하기도 하네요. 이 책이 출간된 것이 1825년이었는데요, 당시 프랑스 사회는 비약적인 지식의 성장을 이룩하고 있었습니다. 18세기 후반 계몽주의 학자들에 의해 촉발된 지식혁명은 프랑스혁명 이후로도 계속되었습니...


#네가읽는책들이너를말해준다 #당신이먹는것이당신을말해준다 #당신이사는곳이당신을말해줍니다 #미각의생리학 #브리야사바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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