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10월 27일 오후 1시. 35살이었던 가정주부 A씨의 시신이 이웃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119 대원과 경찰에 의해 발견됩니다. 그녀의 목은 노끈, 입과 발은 넥타이로 결박되어있었으며 옷이 거의 다 벗겨져 있었고 목에 강한 압박을 받아 목뼈가 부러지고 얼굴에 울혈점이 생겨 있는능 매우 처참한 상태였습니다. 이 모습을 처음 목격한건 초등학교 5학년인 그녀의 딸이었어요. 피해자의 몸에서 확보한 DNA로 밝혀진 범인의 혈액형은 AB형이고 A씨는 용의자와 2차례에 걸쳐 전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화가 걸려온 곳은 모두 공중전화였죠. 용의자는 오후3시쯤 이 집에서 빼앗은 신용카드로 10차례에 걸쳐 151만원을 인출하고 현금인출기에 얼굴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지문등 아무런 단서를 남기지 않았고 수..
원문링크 : 노원 가정주부 살인사건 - 18년만에 담배꽁초 DNA로 범인 오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