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그리고 사랑 :)


오만과 편견 그리고 사랑 :)

쉽지 않은 고전의 시작 도입부를 읽기 시작했을 때의 난해함이 있었다. 문장들은 번거로운 수식어투성이고 가족의 관계도와 주변 인물과의 관계는 왜 이리 많은지 100페이지를 넘겨도 익숙해지기 힘들었다. 지루하게 1부를 읽는 데 3일이 걸렸다. 그래도 꾸준히 읽은 결과 기승전결이 뚜렷한 작품임을 깨달았다. 이야기의 전개가 매우 흥미로워졌고 2부 중반을 지날 때쯤 한편 드라마를 보듯 미끄러지듯 읽어나갔다. 뒷부분은 이틀 만에 다 읽고도 더욱 세밀한 묘사와 후의 이야기가 없음에 아쉬움이 남았다. 사교와 결혼 주된 주제는 적령기 청년들의 결혼 이야기인데 이에 온갖 인간적인 서사들이 들러붙어 펼쳐진다. 청년들의 결혼 대상 탐색과 관찰은 주로 사교모임이나 지인의 소개들로 이뤄진다. 그 과정에서 펼쳐지는 각자들이 내리는 판단과 편견, 주변의 오지랖은 읽는 이로 하여금 무례하다고 느껴지기도, 너무 단순하다고 생각됐다. 그래도 똑같은 일들이 이곳에서도 비슷한 모양으로 펼쳐지고 있기에 사람의 모습은 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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