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 9월 11일의 일상]


[Journal / 9월 11일의 일상]

날짜 9월 11일 일요일 날씨 ️c️ 제목 낭만 친구들, 그리고 형과 노들섬에 다녀온날. 오후2시쯤 대방역에 내려서 따릉이를타고 노들섬으로 향했다. 원래는 서울숲으로 가려했지만 너무 멀어서 포기. 점심도 안먹고 갔던터라, 도착하자마자 엽떡과 치킨한마리를 시켜서 허겁지겁 먹었다. 비가 계속 한두방울씩 떨어졌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그냥 그 날씨를 즐겼다. 다른 사람들도 비가왔지만 모두 즐기는 듯했다. 바람막이와 돗자리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도 듣기 좋았다. 오히려 비가 안왔으면 밋밋할뻔 했지만, 비가 왔기에 낭만적인 피크닉이었다. 오랜만에 한강도 구경하고 가을이 다가오며 점점 단풍이 들어가는 나무들을 보며 또 한번 계절의 변화를 실감한다. 공원에서 비를 맞으며 좋아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경험은 28살에 처음해보았다. 신선한 경험이었을 뿐만아니라 내 기억속에 너무 낭만적인 경험으로 각인되었다. 비가 너무 많이 왔다면 즐기지 못했을 텐데 딱 정닥하게와서 가능했던 것같다. 또 잊지못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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