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앞 떡볶이, 떡꼬치가 생각날 땐 군자동 핫떡스로 오세요!

친구들이 집으로 놀러 온다고 해서 먹고 싶은 거 있냐고 물어봤더니 옛날에 초등학교 앞에서 먹었던 떡볶이가 먹고 싶다는 거예요. 그리고 떡꼬치도! 열심히 검색해 봤더니 세종대 근처에 핫떡스라는 분식점이 있더라고요. 비를 뚫고서 찾아갔더니 정말 옛날 분식점이더라고요. 근처에 초등학교, 대학교가 있어서 학생 손님들이 많은 곳이었어요.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여기에서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었을까요? 마치 오늘 모이기로 한 저의 친구들처럼요. 즉석 떡볶이는 다음에 먹어 보기로 하고 떡볶이 2인분, 튀김 1인분(야채, 오징어), 순대 1인분, 그리고 떡꼬치 10개 주문했어요. 사장님이 열심히 만들고 계십니다. 정말 친절하셨어요. 포장을 기다리면서 가게 안을 둘러보다가 슬러시 기계 발견! 비록 뒷모습이었지만 정말 반가웠어요. 핫떡스에서 업어온 것들~~~ 얼마나 무겁던지요. 가성비가 정말 짱입니다. 먼 곳까지 찾아와줘서 고맙다며 살포시 얹어 주신 달걀 2개. 사장님 감사합니다. 봉지 안이 살짝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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