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오늘의 운세, 사주보기

무당이 있는 점집은 한 번도 안가봤다. 왜인지 무서워서. 하지만 철학관은 거의 매년 들렸다. ‘여기가 잘 맞춘대! 가보자!’ 한 번도 사주를 본 적 없는 친구도 나를 따라서 사주팔자를 보기도 했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나의 사주사랑은 고등학교 때 부터였다.대학가에 있는 ‘ㅇㅇㅇㅇ사주카페’ 음료 한 잔 값을 내고 사주를 봐주는 곳이었다. 진짜 머리가 엄청 큰아저씨가 사주를 봐줬다. 내 사주는 기억안나는데 왜 얼굴은 기억나지? 원근감없는 아저씨 얼굴크기에 적잖히 놀랬지만 사주에 나온 내용도 잘 맞춘다고 친구랑 호들갑을 떨어댔었다. 그 뒤로 다른 친구들이랑도 몇 번 갔었다. 아저씨가 ‘사주도 본인 하는 것에 따라 변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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