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헌문(憲問) 14-23] 勿欺也, 而犯之. (섬기는 것은 진심을 다해라)


[논어집주 헌문(憲問) 14-23] 勿欺也, 而犯之. (섬기는 것은 진심을 다해라)

子路問事君. 子曰: “勿欺也, 而犯之.” (자로문사군 자왈 물기야 이범지) 자로가 임금 섬기는 것을 물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속이지 말고, 불편하게 생각해도 간해라. 犯, 謂犯顔諫爭. 范氏曰: “犯非子路之所難也, 而以不欺爲難. 故夫子敎以先勿欺而後犯也.” 범(犯)은, 싫어하는 안색을 보여도 간쟁하는 것이다. 범씨가 말하기를: 범은 자로에게 어려운 것이 아니고, 속이지 않는 것이 어렵다. 그러므로 선생님이 먼저 속이지 말라고 가르치고 나중에 범하라고 하셨다. 『禮記』 「檀弓 上」曰: “事親, 有隱而無犯; 事君, 有犯而無隱; 事師, 無犯無隱.” 예기 [단궁 상]에 말하기를: 부모를 섬길 때는, 은밀하고 범하지 않는 것이 있다; 임금을 섬길 때는, 범하는 것이 있고 은밀하지 말아야 한다; 스승을 섬길 때는, 범하지 말고 은밀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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