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시회> 79번째 자작 시_ 마음은


<수요미시회> 79번째 자작 시_  마음은

79번째 자작 시, 마음은 마음은 밤하늘 안에서 흰 구름은 바람 따라 자유롭게 흐르네 오로지 멈춰있는 것은 켜켜이 쌓아둔 내 마음뿐 이상도 하지 흩어지는 구름 따라 마음도 갔을 뿐인데 흐르는 거였구나 마음은 쌓이는 게 아니었어 내가 다만 잡고 있었을 뿐. 앤의 말 : 예전에는 종종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밤하늘을 바라보는 낭만이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별 보는 것을 좋아했기에 자주 창가에 앉아 있었다. 고등학생 때는 야간 자율학습까지 마치면 밤 10시가 넘었고 친구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바라보는 별은 나의 안식처가 되어 주었다. 어른이 되어서도 어릴 때의 추억을 생각하며 종종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곤 했다. 그러다 나이를 점점 더 먹어가면서 어느새 나는 밤하늘을 잊어버렸다. 다시 밤하늘을 바라보기 시작한 것이 걷기를 시작하면서였다. 걸으면서 주위 풍경을 보고 하늘을 보는 것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되는 일이다. 누가 시키지 않는, 내가 그냥 자연스럽게 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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