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고향' 해석 / 해설


백석, '고향'  해석 / 해설

나는 북관(北關)에 혼자 앓아 누워서 (함경도. 타향에서의 소외감과 고독감) 어느 아침 의원(醫員)을 뵈이었다. - 고향의 따뜻함을 느끼게 되는 계기 의원은 여래(如來) 같은 상을 하고 관공(關公)의 수염을 드리워서 (-같은 : 직유법 / 시각적 심상) (석가여래처럼 자비롭고 인자한 모습)(관운장의 수염 - 너그럽고 푸근한 정감) - 아버지의 이미지와의 유사성을 은근히 드러냄 먼 옛적 어느 나라 신선 같은데 (동화적 요소. 과거와 고향 회상의 실마리를 제공) [새끼손톱 길게 돋은 손을 내어 묵묵하니 한참 맥을 짚더니 문득 물어 고향이 어데냐 한다. (전통적인 인간관계 형성의 계기) 평안도(平安道) 정주(定州)라는 곳이라 한즉 (극적 전환의 계기) 그러면 아무개 씨(氏) 고향이란다. (화자와 의원의 관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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