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제라늄


봄, 제라늄

내 작은 베란다에도 봄이 왔다. 공손하게 꽃대가 올라오던 제라늄은 봄을 알리듯 꽃을 피웠다. 흙먼지 알레르기와 금방 질리는 내 성격의 콜라보로 인해 비록 베란다 정원을 옛날만큼 돌보지는 않지만 그래도 꽃이 있으니 자꾸 들여다보게 된다. 내가 돌보지 않은 만큼 이름표도 잃어버린 제라늄이 많지만 감상하기엔 충분한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연핑크색의 꽃을 보여준 제라늄 파사트(?)로 추정되는데 잘은 모르겠다. 색이 참 예쁘다~ 이건 뭔지 이름표가 없어져서 모르겠다만 주근깨있는 꽃잎이 낯이 익다. 아마 작년 포스팅 기록을 뒤져보면 요녀석 이름을 알수 있을것 같다. 선명한 줄무늬의 잎이 이뻐보인다 냄새에 예민한데도 제라늄 냄새는 이상하게 싫지않다. 예쁜 꽃 보여주는 애들이라 그런가~ # 제라늄 꽃 베란다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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