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삼겹살에 대한 고찰 by 석영작가


프라하 삼겹살에 대한 고찰 by 석영작가

이번주 주간 일기도 내 생각정리 주간일기를 연말까지 작성을 해야하는데.. 어짜피 주간에 한 일이라곤 일하고 먹고 자고 한 것 밖에 없어서 그냥 이번주 했던 생각을 정리해 보기로 했다. 이번주의 주제는 프라하 삼겹살. 한국에서는 삼겹살이 굉장히 비쌌다. 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라 얼마 정도였는지도 잘 모르지만 아무튼 비쌌고, 내가 삼겹살을 좋아하지 않았던 이유는 군 간부 시절 허구한날 회식으로 삼겹살을 먹었기 때문인데, 회식 자체도 싫었지만 맨날 똑같은 삼겹살에 소주라서 전역할때 즈음에는 삼겹살만 봐도 역겨울 정도였다. 세상에 먹을게 얼마나 많은데 왜 맨날 회식 때는 삼겹살만 먹을까? 지난 4개월간 제주도에서 촬영하면서 흑돼지 삼겹살을 두 번 먹어봤다. 촬영 끝나고 신랑신부님들께서 사주셔서 먹었는데.. 일반 삼겹살이랑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감사히 먹었었다. 결론은 내가 삼겹살을 혐오하는게 아니라 한국의 회식 문화 자체를 혐오했던것 같다. 프라하에서의 삼겹살. 나는 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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