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알아가는글쓰기] 89. 내 인생의 제목


[나를알아가는글쓰기] 89. 내 인생의 제목

질문 : 내 인생을 공연이라고 생각하고 제목을 짓는다면 가져오고 싶은 제목이 있는지? 나는 연극이나 오페라 등 공연을 많이 보지 않는다. 우선 이동하는게 싫고 직접 보는 것과 집에서 스크린을 보는 것의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표가 비싸다는 점도 한 몫 한다. 차라리 집에서 책이나 영화를 보는게 낫다. 뮤지컬에 미쳐 같은 공연을 지역별로 따라다니면서 보는 분들이 있는데 존경스럽다. 그 정도의 열정을 가지고 무언가를 좋아하는게 나에겐 어려운일이다. 차분하고 차가운 성격 탓에 열정을 태우기가 힘든 사람이다. 그러니 제목이라고 할만한 작품들을 알지도 못한다. 책으로 유명한 셰익스피어의 작품들 정도일까. 주제를 보고 어떤 제목을 떠올리려 하니 잘 떠오르지 않았다. 사실 떠오른다는 건 내 머릿 속에 숨어 있는 지식을 끌어올리는 건데, 애초에 끌어올릴 지식이 없으니 제목을 정하기도 힘들다. 내가 공연을 몰라 아는게 없으니 이 주제의 글쓰기를 하기 힘들다고 징징대기만 하는 건 의미가 없다. 고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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