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 2부


빛 :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 2부

장엄한 빛 17~18세기 유럽에서는 철학과 과학이 번창했습니다. 이 계몽주의 시대에 부응하여 예술 분야에서도 새로운 과학 기술 주제들이 부상했습니다. 그러나 후대 예술가들은 계몽주의가 표방했던 합리적 이상에 반기를 들게 됩니다. 조셉 라이트, 등대가 있는 토스카나 해안의 달빛 조셉 라이트는 존 컨스터블, 윌리엄 터너에 비하면 우리에게 좀 덜 익숙한 영국 화가입니다. 주로 풍경화나 초상화를 그렸는데, 그는 산업 혁명 이후에는 과학 주제와 관련된 그림을 많이 그리게 됩니다. 등대가 있는 그림을 보시면 색채가 최소한으로 사용되고 빛과 어둠의 대비가 강렬하지 않나요? 키아로스쿠로(chiaroscuro) 르네상스 시기 이후로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명암 처리 기법이 발달하는데, 이를 키아로스쿠로 라고 합니다.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한 단어로 chiaro (밝다) + scuro (어둡다)의 합성어입니다. 서양화를 보시면 명암이 뚜렷하게 대비되는 그림들이 많은데요, 요즘에는 키아로스쿠로를 단순한 명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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