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나이트크롤러


영화 - 나이트크롤러

1. 다원주의 혹은 상대주의를 아는가.

그 개념은 이러하다. "저도 맞고, 저 사람도 맞다.

단 하나의 기준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판단하려고 하지 말아라."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것은 헛소리임을 알 수가 있다.

애초에, "저 사람도 맞고 나도 맞다.", "단 하나의 기준만 가지고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말아라"라고 말하면서도, 그 상대성이라는 기준으로 이미 다른 사람을 평가하지 않는가? 2.

"이 세상에 유일한 진리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가 우리만 진리야, 유대교가 우리만 진리야, 또 이슬람교가 우리만 진리야 하고 말하는 것은 폭력이다."

이 주장은 어렸을 적에 굉장히 내 마음에 와 닿았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기독교인이었던 나에게는 하나의 폭력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나는 이 상대성의 기준을 가지고 항상 평가를 당해야 했다. 목회자의 자녀였기 때문이다.

"너 혼자만 진리가 아니야. 너네는 잘못됐어.

그러니 우리 앞에서 기독교인인 걸 티 내지 마." 단 하나의 기준(기독교의 ...


#일상·생각

원문링크 : 영화 - 나이트크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