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편지 - 2023년 5월 23일


아빠의 편지 - 2023년 5월 23일

연이에게 밥한끼 먹고 들어가는 짧은 시간 이었지만, 연이가 적응하고 잘 지내는거 보니 아빠 마음이 한결 편해진거 같다. 그리고 성적도 올라서, 반 1등도 하고, 갈길이 아직 멀지만... 좀더 참고 견뎌야겠지. 현이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가족이 다 모여서 간만에 행복한 시간을 가졌던거 같다. 아빠가 얘기 했듯이, 너 학교 들어가고 현이는 멜번대 가고 수빈이도 원하는 대학교 들어가는 내년 말에, 우리 가족 모두 행복한 여행을 가는 그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그사이 우리 가족 모두가 자기가 하는 일에 충실히 해야겠지. 그 조그만 학원에서 만드는 관계가 때로는 피곤 할 수도 있고, 맘에 안들 수도 있겠지만 너를 아끼지 않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의 말에 상처 받을 필요도 없고, 맘 상할 필요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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