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편지 - 2023년 6월 12일


아빠의 편지 - 2023년 6월 12일

연이에게 잘 지냈니. 이제 여름이 오는거 같다. 어제는 새벽에 비가 그렇게 많이 오더니 이제는 다시 여름 날씨가 되었네 아빠가 그랬지. 날씨 더워지면 집중도 안되고 공부도 더 하기 싫고 결국은 네가 얼마나 견디고 참는가에 따라 성적도, 대학도 바뀌는 거지 호주 갔다 와서 네가 알바 자리 알아보고 했을때 기억이 나니? 그 절박함이 막막함을 꼭 기억해라. 네 인생이 걸린 일이잖아 그 안에서는 아무것도 생각 안하고, 공부 공부 공부만 하면 되는게 어쩌면 더 마음 편한 일일 수도 있다. 이제 그 시간이 끝나면 네게 주어진 시간에 얼마나 소중히 충실히 보냈는지 알 수 있고, 그 노력에 네 인생이 바뀌는 순간이 올 테니까 그렇다고 너무 걱정은 하지마. 대학이 모든 인생을 좌우하지는 않을테니까 아빠는 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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