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14일차> 어그로 하나 없는 그냥 내적인 글


<Re: 14일차> 어그로 하나 없는 그냥 내적인 글

나 같은 개발자들이 책 읽기와 글쓰기로 자아탐구를 했으면 좋겠다. 결국 인생은 행복하기 위해서 사는 것이다. 인생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 인생을 최적화하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나는 한때 실리콘 밸리에 취업하고 싶어 했고 흔히 말하는 '네카라쿠배당토' 같은 기업들에 취업하고 싶어 했다. 이 회사들에 취업하면 급여, 워라벨, 대우 등 수많은 외적 요소가 충족되며, '최상위 개발자'라는 타이틀을 얻어낼 수 있기 때문이었다. 나는 '한 번 개발자로 살기를 택한 이상 정점을 노려봐야지'라는 마인드로 살았었다. 지금의 내가 보면 참 어리석어 보인다. 저런 마인드로 취업해 봤자 또다시 욕망의 굴레에 빠졌을 것이다. 더 높은 급여와 대우를 원하고, 더 멋진 모양새를 원했을 것이다.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이다. 그대로 살았다면, 결국 현실의 벽에 부딪혀서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절망했을 것이다. 결국 이 욕망의 굴레 속에서 행복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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