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는 귀족이였다 by 레이커즈


신데렐라는 귀족이였다 by 레이커즈

신데렐라 부터가 귀족이였습니다. 잘 안알려진 사실이지만, 신데렐라는 귀족이였습니다. 귀족이 아니고서야 궁중 무도회의 왕실 예법을 제대로 알리도 없을 것이고 무엇보다 귀천상혼의 관습에 왕자와 결혼은 커녕 하룻밤 상대에 불과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본래 귀족이였던 신데렐라는 계모에 의해 본래 받았어야 했던 대접을 빼앗겼고 이를 왕자와의 결혼을 통해 되찾았으며 왕자를 통해 신데렐라의 권리를 침해한 계모를 응징한 것이지요. 사실 신데렐라가 귀족이 아니였다면 왕자와 결혼 생활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왕자와 어찌어찌 결혼했다 해도 문화적 차이와 생활 방식의 차이(아비투스)에 의해 불행했을 것이고, 극악한 시월드를 체험했어야 했을 것입니다. 근대 일본의 미치코 황후만 봐도 재벌가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평민이여서 끔찍한 시월드에 시달렸는데, 중세라면 이야기는 더더욱 막장이였겠지요. 동화 조차 이런데 현실은 더욱 힘듭니다. 평범한 직업에 평범한 외모를 가진 평범한 집안 출신의 여성이 재벌집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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