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디악 - 시간이라는 적


조디악 - 시간이라는 적

조디악 감독 데이빗 핀처 출연 제이크 질렌할, 마크 러팔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개봉 2007. 08. 15. 이 영화는 비슷한 소재와 사건을 다루고 있다는 면에서, 한국영화인 '살인의 추억'과 자주 비교되곤 하는 영화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살인의 추억'과는 비교가 힘들 정도로 그 성질이 매우 많이 다른 것 같다. '살인의 추억'의 경우 정말 제목 그대로 탁월한 감수성을 지닌 영화로, 당시의 정치적 상황과 열악한 환경들이 적절하게 잘 버무려지면서 그야말로 놀라운 재미를 선사해 준 작품이었음에 틀림없다. 장르 영화로서 스릴러의 외피를 입고, 당시의 시대 상황을 적절히 영화의 분위기와 서스펜스의 요소로 활용하고 때론 풍자하기도 하는 능수능란함은 정말 압도적인 것이었다고 하겠다. 그런데 이러한 재미들에는 다분히 스릴러로서 일반적인 영화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문법이 포함되어 있었다. 요컨대 연쇄살인마의 행각을 음악과 편집이라는 요소로 서슬퍼렇게 묘사하는 것과 같은 기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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