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나무 가지치기, 외목대 수형 잡아보자!


고무나무 가지치기, 외목대 수형 잡아보자!

고무나무 가지치기 마트에서 구입한 30cm 내외의 인도고무나무가 이만큼 자랐다. 관심을 주지 않아도 혼자 잘 크는 고무나무는 내게 대견하고 든든한 존재이다. 하지만 고무나무 키가 너무 높이 자라서는 곤란하기 때문에(대품은 아직 부담스럽다) 미뤄뒀던 가지치기에 도전해보았다. 작업용 장갑을 착용하고, 원예용 가위를 소독하는 것이 좋지만 이날 피곤해서 생략 했다. 가지치기는 과감히 해치우는 게 식물에게도 상처를 덜 입히고 좋다고 한다. 나는 목질화가 진행되지 않은 줄기 부분을 기준으로 절단했다. (녹색과 갈색의 경계선으로) 자른 줄기는 물꽂이를 해서 뿌리가 나면 화분에 심을 예정이다. 주변에 선물 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혹독했던 겨울동안 베란다에 내놓고, 잎 한 번 제대로 닦아주지 못해서 먼지가 뿌옇게 앉았다. (*원래 더 예쁜 아이인데 겨울이라고 물도 안 주어서 사진으로 보니까 약간 꾀죄죄해보인다.) 이렇게 진초록의 예쁜 고무나무 잎을 여러 장 버리게 되니까 아까운 마음도 든다. 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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