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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그림책] 나는 개다 [내부링크]

백희나 작가의 <나는 개다(책읽는곰)>는 어린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그림책이에요. 이 책의 제목을 말하면, 대다수의 어린이들이 <구름빵> <알사탕> 등 백희나 작가의 다른 그림책도 읽어보았다고 답합니다. (#초1그림책추천, #초2그림책추천) 그만큼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작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백희나 작가의 작품을 좋아하는 어른들도 많지요. 이 책을 읽으며 가족의 여러 가지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답니다. #나는개다 #백희나작가 #독후활동 <#나는 개다> 간단 소개 1. 구슬이는 엄마 젖을 떼고 밥을 먹기 시작했을 무렵, 동동이네 가족을 만나요. 2. 아침이 되면 아부지도 동동이도 할머니도 외출을 하고, 구슬이는 집에 남아 가족들을 기다려요. 3. 동동이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올 시간이 되면 할머니와 함께 마중을 나가지요. 4. 구슬이는 아직 어린 동동이를 끝까지 보살펴 주고 싶어요. 5. 물론 동동이도 구슬이가 힘들 때 옆에 있어 주어요. #저학년그림책 <#독서질문> 이

[#누구나읽어요] 고슴도치의 알 [내부링크]

도서관에 갔다가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그림책을 만났어요. 다카하시 노조미 작가의 <고슴도치의 알(북극곰)>이라는 작품입니다. 이 책이 다카하시 노조미 작가의 첫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이 한 권만으로 이 작가의 팬이 되어버렸어요. 사랑스러운 그림에 재치 있고 따뜻한 이야기가 곁들여진 그림책이에요.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는 어린이들은 물론 무언가를 사랑으로 품어내고 싶은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그림책이에요. (#초1추천그림책, #초2추천그림책, #어른추천그림책) #고슴도치의알 #타카하시노조미 <고슴도치의 알> 간단 소개 고슴도치는 오리 아줌마가 알을 품고 있는 것을 보고, 나도 알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마침 밤송이가 보여요. 그래서 알(밤송이)을 품기 시작해요. 비가 오면 우산을 씌워주고 그늘도 만들어 주며 지극정성으로 알(밤송이)을 돌봐요. 비바람이 사납게 몰아친 날, 알(밤송이)이 깨지고 말아요. 고슴도치는 몹시 슬퍼해요. 그런데 뜻밖에 알(밤송이)에서 자기와 닮은 생명

[#자주틀리는맞춤법] 2탄 [내부링크]

학생들 글을 첨삭하다 보면 헷갈리는 맞춤법들이 있어요. 이것이 맞나? 저것이 맞나? 하고요. 그럴 때는 사전을 찾아보고 확인하지요. 오늘은 누구나 헷갈릴 법한 맞춤법 세 가지를 소개할게요. 1. 메다 / 매다 '메다'와 '매다'는 그 쓰임이 달라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아두면 좋아요. 바로 어제, 학생이 쓴 글에서 "가방을 맸다"라는 문장이 있었는데 왠지 어색해 보이는 거예요. 맞아요, 가방을 멜 때는 "가방을 메다"라고 쓰는 게 옳아요. 메다: 어깨에 걸치거나 올려놓다 네이버 국어사전 메다는 어깨에 걸치거나 올려놓는 것을 의미해요. 그렇기에 "책임을 지거나 임무를 맡는 것" 역시도 '메다'라고 표현할 수 있어요. 한편, '매다'는 쓰임이 또 달라요. 매다: 끈이나 줄 따위의 두 끝을 엇걸고 잡아당기어 풀어지지 아니하게 마디를 만들다. 네이버 국어사전 '매다'는 주로 매듭이 생기는 것을 뜻할 때 써요. "신발 끈을 매다", "넥타이를 매다"와 같이요. 그러니까 이제부터는 "가방을 메다

[#초1추천그림책] 까만 아기 양 [내부링크]

<까만 아기 양(엘리자베스 쇼/푸른나무)> 이 책은 제목부터 흥미로워요. 양이라고 하면 으레 '하얀 양'을 떠올리는데, '까만 양'이라고 하니 어찌 된 일일까 궁금했더랬어요~ 하얀 양이 목욕을 하지 않아서 까매진 것일까? 페인트를 뒤집어 쓴 것일까? 궁금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색깔과 무늬의 양들이 나와서 놀랐어요. 하얀 양 까만 양 까맣고 하얗고 얼룩덜룩한 양……. '양'하면 '하얀색'을 떠올린 것은 저의 고정관념이었더라구요~ 이 책은 '다름'이 얼마나 '특별한' 것인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초1학생이 글밥이 많은 책으로 넘어가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재미있는 그림에, 글밥도 제법 있어서 읽기 좋을 거예요. (#초1추천그림책 #까만아기양) #까만아기양 표지 <까만 아기 양> 간단 소개 알프스 산에서 양치기 할아버지가 양들을 돌보며 살고 있어요. 양치기 개 폴로도 함께죠. 폴로는 자신의 일을 자랑스러워 해요. 그런데 딱 하나가 마음에 걸려요. 까만

글쓰기, 초3부터 시작하면 좋은 이유 [내부링크]

<초등 학년별 글쓰기에 대하여…> 어쩌다 보니 목동과 대치동에서 독서논술 강사로 일해 왔습니다. 대치동에서 일하지만 대치동 논술이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대치동 논술에 특별한 비법이 있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에요. 좋은 선생님과 학생이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 그곳이 바로 즐거운 독서논술의 교실이 될 것이라 믿기 때문이에요. 아무튼, 현장에서 독서논술 강사로 일하면서 제가 느낀 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글쓰기에 대한 얘깁니다. 질문: 학년별 글쓰기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학년별로 어느 정도의 글쓰기를 해야 할지 가르치는 강사의 입장에서도 고민이 많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의 속도로 자라니까요. 그래서 되도록 아이를 빠르게 파악하고 학생에 맞게 지도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학년별로 어느 정도의 글쓰기를 하면 좋은지 저의 생각을 얘기해 볼까 합니다. 여러 학년의 학생들을 만나면서 제가 경험한 바를 토대로 한 생각입니다. 몇 학년에 글쓰기를

[#철학그림책] 이 선이 필요할까? [내부링크]

도서관에서 매우 흥미로운 그림책을 만났어요. 상징적이고 철학적인 아이디어들로 가득한, <이 선이 필요할까?>예요. (차재혁 글, 최은영 그림/ 노란상상) 글밥이 많지 않지만 다음 페이지를 궁금하게 하고, 그림은 작가의 생각을 상징적으로 드러내서 보여줘요. 초3학년 이상 어린이들이 봐도 좋을 것이고, 어른들이 읽어도 생각할 것들이 많은 책이에요. (#초3추천그림책, #초4추천그림책, #어른그림책) #이선이필요할까 표지 <이 선이 필요할까?> 간단 소개 동생과 함께 놀던 주인공, 둘 사이에 초록색 선이 하나 생겼어요. 동생은 불쑥 "이 선은 넘어오지 마!"라고 말해요. 주인공은 도대체 이 선을 누가 그어놓은 것인지 궁금해서 따라가 봐요. 그리고 사람들 사이의 다양한 선들을 보아요. 세상을 구분 짓는 선들을 만나게 되어요. 그리고 주인공과 똑같이 선을 모아오던 할머니를 만납니다. #철학그림책 <#독서질문> 이 책을 읽고 해봄직한 질문으로 저는 3가지를 떠올려 봤어요. #독서질문 1. 동생

[#초등글쓰기기초 ②] 문장 쓰기 [내부링크]

중학생 때 미술학원에 잠시 다녔어요. 그림을 너무 못 그려서 엄마가 학원에 보내주신 거예요. 학원에 갔더니 연필과 지우개를 주고는 세로선과 가로선을 스케치북 한가득 그리도록 했어요. 그림 그리기를 못해서 안 그래도 재미없어하는 저에게 선 긋기 시간은 지루하기만 했어요. 도대체 왜 선을 그어야 할까 생각했었죠. 미술학원에서 선긋기를 시켰던 건, 그림을 그리는 바탕이 되기 때문이겠죠. 선을 자유자재로 그릴 수 있다면 원하는 이미지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을 테니까요. 글쓰기 역시 마찬가지예요. 내가 원하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문장 실력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문장을 잘 쓸 수 있으면 생각을 자유자재로 펼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문장 쓰기의 기초, 세 가지를 얘기해 볼까 합니다. #초등글쓰기 #문장쓰기 1. 한 문장에 하나의 생각 담기 문장을 너무 길게 적으면 비문법적인 문장이 되기 쉬워요. 그래서 "문장을 짧게 써라", "단문으로 써라"라고 얘기하는데 여기서 단문이라는 것은 주

[#저학년추천그림책, 누구나 읽어요] 우리 서로 사랑할 때에 [내부링크]

[우리 서로 사랑할 때에 (쥬드 데일리, 도서출판 산하)]는 #강추그림책 이에요. #초등저학년이 보기 좋은 그림책일 뿐만 아니라, 인생 경험이 많은 어른들이 보면 더욱 생각할 꺼리들이 많은 책입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으며, 지금이 '그때'임을 알고 사는 것이 얼마나 지혜로운 일인지, 이 책을 읽으며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서로사랑할때에 책 표지 <우리 서로 사랑할 때에> 간단 소개 이 책은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지 않아요. 몇 개의 문장을 통해서 인생에 대한 작가의 철학을 보여줍니다. 다음과 같은 멋진 문장들로 말이에요~ 세상 모든 일에는 '시작하는 때'와 '마무리하는 때'가 있습니다. 낡은 집을 허물어야 할 때가 있고 새 집을 지어야 할 때가 있지요. 가끔은 힘든 일로 우울할 때가 있지만 기쁘고 즐거워서 웃을 때도 있어요. 마음이 저리도록 슬퍼할 때가 있고 즐겁고 신나게 춤을 출 때도 있어요. #철학그림책 <#독서질문> 이 책을 읽고 해봄직한 질문으로 저는 3가지를 떠올려 봤어

[#초3추천그림책, 누구나 읽어요] 터널 [내부링크]

[터널 (헤게 시리 글, 마리 칸스타 욘센 그림, 책빛)]은 초3학년 이상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이에요. (#초3추천그림책) 헤게 시리는 노르웨이의 작가이고, 이 책은 2016 노르웨이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림체는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담고 있는 메세지는 묵직해요. 인간의 환경 개발로 인하여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동물들의 슬픈 이야기입니다. #그림책터널 표지 <터널> 이야기 간단 소개 암토끼와 수토끼는 건너편 풀밭에 가기 위해서 언덕 아래 땅을 파서 길을 내요. 2. 터널을 파다가 배가 고프면 밖으로 나와요. 꽃들 사이에서 평화롭게 쉬는 시간이 가장 행복해요. 3. 하지만 오래 머물 수는 없어요. 밖은 너무 위험하니까요. 4. 뛰어서 길을 건너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요. 차에 치여 길에서 죽은 동물 친구들이 있거든요. 5. 암토끼와 수토끼는 계속 터널을 파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건너편에 닿을 때까지……. #강추그림책 터널 <#독서질문>

[#자주틀리는맞춤법] 1탄 [내부링크]

어려운 단어는 아닌데 학생들이 자주 틀리는 경우가 있어요. 많은 학생들이 자주 틀려서, 어? #맞춤법 기준이 바뀌었나? 하고 다시 찾아볼 정도로요~ 그래서 오늘은 초등학생들이 자주 틀리는 맞춤법 3가지를 정리해 보았어요. (#초등맞춤법) #자주틀리는맞춤법 1. 됬다 신기하게도! 우리는 "됬"이라는 글자를 쓸 일이 없어요! "되었다"가 줄어서 "됐다"가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됬다"라고 써요. 그럼 제가 그러죠. 됬다는 이제 됐다, 라고요. [됬다 -> 되었다, 됐다] 로 바로잡아 보아요^^ (#됬다됐다) #헷갈리는맞춤법 2.~이였다. 이것도 학생들이 많이 헷갈려하는 표현이에요. 예능 자막에서도 종종 이런 실수들이 보이지요. 얼룩말이었다, 도롱뇽이었다, 또는 코알라였다, 침팬지였다, 라고 쓰고, 앞말이 -이로 끝나는 단어인 경우에는 고양이였다, 거북이였다, 로 쓸 수 있어요. [꽃사슴이였다 -> 꽃사슴이었다] 가 되어야 해요. (#이였다이었다) #초등맞춤법 3. 대게

[#철학그림책] 비움 [내부링크]

그림책 [비움(고래뱃속)]은 한국의 글 작가와 폴란드의 그림 작가가 협업하여 만든 책이라고 해요. (#곽영권 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그림) 도서관에서 우연히 이 책을 펴들었을 때, 마지막 장면이 너무 좋았어요. 마지막 장면 #텅빈책상 바로 이 그림이에요. 텅 빈 책상이지요. 책상이 비워져 있는 것이 속 시원해 보이기도 하고, 텅 빈 책상 위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기대감도 들었거든요. 도서 사이트에서는 이 책을 4세~7세 추천 그림책이라고 하지만, 저는 어른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어른그림책, #철학그림책) 이미 너무 많은 것을 채워 넣어서 비움이 필요한 어른들에게 말이에요. #그림책비움 표지 이 책은 특별한 줄거리가 없고, 생각을 일깨워주는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텅 비었다는 말, 어떤 기분이 드나요? 비어 있다는 건 그냥 슬픈 건가요? 쓸쓸하거나 외로운 걸까요? 비어 있는 건 이상한가요? 사람들은 비어 있으면 이것저것 채우려고 합니다. 먹을 때

영어수학 하기도 바쁜데, 독서논술 해야 할까요? [내부링크]

<초등학생에게 독서논술이 필요한 세 가지 이유> 요즘 영어, 수학 과목의 중요성이 점점 대두되면서 초등 저학년부터 영,수 학원을 다니느라 바쁜 학생들이 많지요~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 영, 수는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독서논술 수업은 소외되기 쉬워요. 시간적, 비용적 투자가 쉽지 않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부모님들이 독서논술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십니다. 과연 독서논술을 왜 해야 할까요? 흔히 얘기하듯이 책을 읽고 글을 쓰면 문해력, 사고력, 창의력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보다 더 현실적인 이유를 얘기해 볼까 합니다. 학원강사로서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면서 제가 느낀 솔직한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영어 수학을 더 잘하게 됩니다. 학부모님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재미있게도 이런 얘기를 듣곤 합니다. "독서논술 하더니 영어 작문이 늘었어요" "영어학원에서 논술 다니는지 물어봐요" "서술형 수학문제를 풀기 더 쉬워졌대요" 모국어를 유창

[누구나 읽어요] 기억을 잃어버린 여우 할아버지 [내부링크]

우연히 <#주문을잊은음식점> 이라는 프로그램을 보았어요. 경증 치매인이 주문을 받고 서빙을 하는 음식점, 그 안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일들을 담고 있는 프로그램이지요. 4년 전에 방송되었다가 올해 시즌2로 돌아왔다고 해요. 그래서 도서관에 갔을 때, 이 책이 눈에 들어왔어요. 그림책 <기억을 잃어버린 여우 할아버지>예요. (#마르틴발트샤이트 글, 그림/ 푸른숲주니어) 사실 치매라는 단어가 무섭게 느껴져요. 나의 가족이, 혹은 훗날의 내가 이 단어를 맞닥뜨린다면 유쾌할 수 없겠지요. 절망감이 느껴질 거예요. 그런데 그 치매에 걸린 대상이 여우 할아버지라면 어떨까, 과연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궁금해 하면서 책장을 넘겼어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신 어린이는 물론이고(#초2추천그림책), 어른들도 읽어보면 좋을 그림책이에요. (#어른그림책) #기억을잃어버린여우할아버지 <기억을 잃어버린 여우 할아버지> 간단 소개 여우는 아주 영리해요. 그래서 꼬마 여우들에게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이야기를

우리 아이가 정말 책을 읽었나요? [내부링크]

<#아이가 책 읽었는지 확인하는 방법> 장면1. 취조 책 읽었니? 정말 읽었어? 실컷 놀던데, 니가 책을 읽었다구? 이것은 취조가 아닙니다. 한 어머니의 질문입니다. 학부모 상담을 하다 보면 가끔 이런 질문을 받아요. “우리 아이가 정말로 책을 읽었나요?” 현재 재직 중인 학원의 수업은 독서, 그것도 정독을 기본으로 하는 수업이기 때문에 매시간 책 읽어오기 숙제가 있습니다. 책을 읽지 않았다면, 수업 진행이 어려워요. 그렇다면! 수업을 제대로 했다면, 책을 읽은 것일 텐데 학부모님들은 왜 이런 질문을 하시는 걸까요? 아이가 책을 제대로 읽지 않았을 거라는 의심, 책을 정말 잘 읽었는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 만약 책을 읽지 않았다면…… “잡았다, 요놈!” 하고 아이를 질책하기 위해서죠. 물론 책을 제대로 읽지 않았다면 그 행동을 바로잡아 줄 필요는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입장은 어떨까요? 아마도 궁지에 몰리는 듯한 느낌이 싫고, 책 읽기를 하기 싫다고 느끼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

[#저학년추천그림책, 누구나 읽어요] 프레드릭 [내부링크]

<#프레드릭, (레오 리오니 글, 그림/ 시공주니어>은 제가 참 좋아하는 책 중 한 권이에요. "우리 삶을 따스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그림책이거든요. 이 책은 초등 1~3학년이 읽어도 좋지만, (#초1추천도서, #초2추천도서, #초3추천도서, #강추그림책) 어른들이 함께 읽어도 참 좋을 책입니다. 그래서 저는 <누구나 읽어요> 책으로 추천합니다! <프레드릭>의 표지 프레드릭 이야기 간단 소개 들쥐들은 다가올 겨울에 먹을 옥수수와 나무 열매를 열심히 모읍니다. 하지만 프레드릭은 일을 하지 않는 것 같아요. 프레드릭은 햇살과 색깔과 이야기를 모으는 중이라고만 합니다. 드디어 겨울이 되고... 들쥐들은 모아놓은 먹이를 먹으며 즐겁게 지내지만, 어느새 먹을거리들은 사라지고... 찬바람에 마음까지 차가워져요. 이때 프레드릭은 자신이 모은 햇살과 색깔과 이야기를 가지고 들쥐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해줍니다. 그래서 들쥐들은 프레드릭에게 "넌 시인이

[#저학년추천그림책] 알도 [내부링크]

<#알도(존 버닝햄/시공주니어>는 초등 1~2학년 어린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에요. (#초1책추천, #초2책추천, #강추그림책) 특히 '애착인형'을 가져본 경험이 있다면 더더욱이요~ 잊고 있었던 '나의 친구'를 떠올리게 해주는 동시에 우리의 '성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도록 하는 책입니다. <알도> 책 표지 <알도> 이야기 간단 소개 주인공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아이예요. 그럴 때면 비밀의 친구 '알도'와 함께 보내요. '알도'는 토끼 인형이에요. 주인공은 알도 얘기를 누구에게도 할 수 없어요. 인형을 진짜 친구처럼 대한다는 걸 알면 사람들이 비웃을 거라고 생각해요. 주인공은 언제나 알도와 함께하고 싶어하지만, 성장함에 따라 알도를 까맣게 잊고 지내는 날도 생겨요. 그래도 힘든 일이 생긴다면, 알도가 늘 내 곁에 있을 거라고 주인공은 믿어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주인공 <#독서질문> 이 책을 읽고 해봄직한 질문으로 저는 3가지를 떠올려 봤어요. 질문1. 주인공은 혼자 있는 시간

[#초등글쓰기기초 ①] 모든 글은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어요 [내부링크]

#초등글쓰기 지도할 때 가장 먼저 이것을 알려줘요. (독서논술 강사로서 생각을 말해보자면, 글쓰기는 초3부터 하는 게 좋아요. 이에 대한 생각은 추후에 글 올려볼게요~ #초3글쓰기 #중학년글쓰기) 글에는 세 부분이 있어요. 처음 - 가운데 - 끝이죠. 많은 사람들이 머리로는 알지만, 글을 쓸 때는 이 점을 잘 생각하지 못해요. 특히 글을 처음 써보는 학생들의 경우에 그래요. #초등글쓰기 #초3글쓰기 모든 글이 세 부분으로 나뉘어진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어요. 첫째, 글이 최소 3문단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거예요. 처음-가운데-끝을 각각 1문단씩 쓴다면 최소 3문단을 쓰게 될 거예요. 하지만 보통은 가운데 문단이 조금 더 길어지겠지요? 그래서 글쓰기 연습을 시작할 때는 3문단(처음-가운데-끝) 4문단(처음-가운데1-가운데2-끝) 5문단(처음-가운데1-가운데2-가운데3-끝) 글쓰기를 해보면 좋아요. 고학년으로 올라가면 (#고학년글쓰기기초) 5문단 글쓰기를 기본으로 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