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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유가격 흐름의 특징 [내부링크]

원유가격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0년 상반기 급락 이후, 최근까지 약 2년 동안 배럴 당 100달러가 넘도록 상승을 지속했다. 이런 상승의 배경에는 원유 생산 회복속도 보다 빠른 소비 증가, 즉 재고량의 지속적인 감소 현상이 있었다. 팬데믹 충격 이후 원유 생산은 빠르게 회복 중이나, 주요 소비지의 재고 수준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OECD 원유 및 정제제품 재고의 경우, 최근 재고는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 초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이 현상에 기름을 부은 격이다. 작년 기준 러시아의 원유 정제제품 수출량의 절반 이상이 유럽지역을 향했다는 사실을 보면 이를 잘 알 수 있다. 유럽의 수출입 제재 영향이 충분히 석유 시장에 공급 우려 요인으로 반영될 수 있는 구조다. 글로벌 원유 및 정제제품 생산 / OECD 원유 및 정제제품 재고 추이 그렇다면 연료소비나 경기지표 측면에

2030~2050년, FCEV 경제성이 BEV를 능가할 전망 [내부링크]

수소시장에서 차량연료 용도의 수요가 거론될 때 빠지지 않는 이슈가 BEV(Battery EV)와 FCEV(Fuel Cell EV) 간 경쟁 우위 여부다. 이 이슈는 수소사업과 리튬이온 배터리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이나 에너지회사들 뿐 아니라 양산차 회사들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아우르는 논쟁거리다.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이미 FCEV가 더 우월한 경제성을 보이는 차량 유형은 대형 상용차다. 긴 운행거리와 적재중량에 따라 급격히 커지는 BEV 배터리 용량과 무게 그리고 충전시간 대비, 연료탱크에 기체상태의 수소를 고압충전하는 FCEV의 경쟁력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시기 별 BEV 대비 FCEV 경쟁력 수준 예상 그러나 버스와 승용차의 경우에도 2030~2050년 사이 수소생산의 규모의 경제 효과에 따라 FCEV 경제성이 BEV를 능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더해 해당 정부나 지자체가 시행할 FCEV 차량보급 정책 보조 수준에 따라 경쟁 우위가

블룸버그(Bloomberg)의 ESG 등급 평가 방식 [내부링크]

블룸버그는 10년 이상 전 세계 기업의 ESG 공시 데이터를 제공한 기관으로 102개국 11,700개 이상의 기업에서 공개한 정보를 수집해 검증한 후 블룸버그 터미널에 공개한다. 2020년 8월에 최초로 석유 및 가스기업 252개의 환경(E) 및 사회(S) 점수를 공개했고, 4,350개 기업의 지배구조(G) 점수를 공개했다. Bloomberg의 ESG 점수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의 필러 가중치가 동일하 게 3분의 1씩 적용된다. 각각의 필러에서는 먼저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 우선 순위 지정 및 문제 그룹화에 사용되는 외부 프레임워크를 설정한다. 이후 우선 순위 테마와 가장 일치하는 데이터 필드를 지정하기 위한 자료 수집 과정이 수반된다. 자료 수집은 기존 ESG 데이터의 공개 및 적합성을 분석하는 과정과 새로운 ESG 데이터 필드를 개발하는 과정으로 나뉠 수 있다. 필러별로 지속 가능성 테마 및 해당 데이터 필드를 우선순위에 따라 그룹화한 후 에는 공개 중요도, 적

FTSE의 ESG 등급 산출 방법 [내부링크]

FTSE Russell의 ESG 스코어링은 E,S,G 모두를 통합한 하나의 값으로 산출된다. 총 300개 이상의 지표를 사용하며, 이를 14개의 테마 → 3개의 필라 → 1개의 ESG 값을 스코어링 하는 순으로 산출된다. 각 테마별로는 10~35개의 지표들이 사용되며 하나의 기업 당 평균 125개의 지표를 사용한다. FTSE ESG 등급 산출 방법 FTSE Russell ESG는 테마들을 활용하여 환경, 사회, 지배구조별로 기업이 해당 이슈를 얼마나 잘 관리하고 있는지를 평가하여 스코어링 한다. 환경 테마는 생물의 다양성, 기후변화, 수자원 관리 등 5개 테마, 사회 테마는 고객 책임, 인권, 건강/ 안전 등 5개 테마, 지배구조에는 리스크관리, 세금 투명성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중요한 ESG 이슈일수록 가중치를 높게 부여하는 가중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최종 ESG 점수는 1~5점 사이로 산출된다. ESG 스코어링 값이 높을수록 해당 기업이 ESG

MSCI의 ESG 평가 방법 [내부링크]

MSCI ESG 리서치는 (1) 부정적 외부 효과와 (2) ESG로 인한 기회 관점에서 접근한다. ESG가 어떻게 기업들에게 위험/기회를 제공하고 법인이 어떻게 해당 내용들을 관리하는지가 관건이다. MSCI ESG 리서치 애널리스트들은 천 개 이상의 데이터 포인트에서 유관 데이터를 분석하고 37가지 ESG 키 이슈로 정리하고 10개의 메인 테마, 3개의 필라로 구분한다. 즉, 위 최종 스코어를 산출하는 과정 중에 여러가지 세부 항목을 위험/기회 요인으로 구분하여 노출/경영 관점에서 평가한다. 환경, 사회, 지배 항목들은 각 업종 특성으로 고려하여 적용 비중을 반영한다. 최종적으로 가중평균된 점수를 Truncation 제거 후 업종 peer 대비 상대적으로 조정해준다. MSCI ESG 평가 등급 프레임워크와 프로세스 MSCI ESG 점수 산정 방식 관련 기사 / 자료 -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

KOSPI 기업에 대한 주주 제안 증가 추세: 국민연금의 적극적인 주주 행동 [내부링크]

2018~21년까지 주주제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이사선임에 대한 주주제안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사내이사 선임 81건, 사외이사 선임 92건으로 주로 (1) 결격 사유 발생과, (2) 사외이사들의 독립성 결여 등이 주요 내용이다. 두번째로는 감사위원 선임 67건이다. 이사회 내 위원회 신설(11건), 이사보수 한도 축소 (10건) 등이 뒤를 이었다. 주주제안 내용 정리(2018~2021)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이 과거 대비 질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이익 배당에 주주제 안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현금배당 확대 (48 건), 중간배당 또는 분기배당 도입 (6건) 및 자사주 매입 및 소각 (12건), 액면분할 (11건) 등이다. 주주제안이 상정된 기업 및 안건 수 최근 주총 시즌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국민연금의 적극적인 주주행동이다. 국민 연금은 주요 대기업에 대해서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ESG이슈]보험사들의 탈석탄 선언 동향 점검 [내부링크]

탈석탄 선언은 했으나 실효성 낮은 상황 금융업권에서 현실적으로 ESG에 대응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안은 탈석탄 정책이 다. 국내 보험사들은 2019년부터 탈석탄을 선언했다. 보험업권에서의 탈석탄은 (1) 언더라이팅(석탄 발전소 등에 대한 건설보험 및 운영 보험 중단)과 (2) 자산운용(석탄 관련 산업 투자 중단)에 해당된다. 기존 보유 계약 및 자산 보다는 신규 계약·투자를 제한하는 방식이다. 국내 금융회사들의 탈석탄 정책의 실효성은 아직 크지 않다. 2021년 4월 해외 석탄금융 중단이 공식화되면서 연기금 및 주요 금융기관들이 신규석탄발전 투자를 중단했으나, 구체적인 기준과 탄소 감소 계획은 부재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SFOC(Solutions For Our Climate)에 따르면 분석 대상 금융기관(은행, 보험, 증권, 자산운용)의 2/3가 탈석탄 선언을 했으나 대부분 신규 ‘석탄발전사업 투자 중단’이며, 탄소중립 목표 역시 대부분 선언적 목표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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