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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2막의 시작이자 후반전이다.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 108 사찰 순례길에 오른다. 그 길에서 지난 내 생을 반추하고, 새로운 삶의 지혜와 깨달음을 구한다. 108 사찰 43번째, 삼각산 화계사 순례길을 공유..
내 인생 2막의 시작이자 후반전이다.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 108 사찰 순례길에 오른다. 그 길에서 지난 내 생을 반추하고, 새로운 삶의 지혜와 깨달음을 구한다. 108 사찰 42번째, 삼각산 도선사 순례길을 공유..
내 인생 2막의 시작이자 후반전이다.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 108 사찰 순례길에 오른다. 그 길에서 지난 내 생을 반추하고, 새로운 삶의 지혜와 깨달음을 구한다. 108 사찰 41번째, 삼각산 경국사 순례길을 공유..
내 인생 2막의 시작이자 후반전이다.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 108 사찰 순례길에 오른다. 그 길에서 지난 내 생을 반추하고, 새로운 삶의 지혜와 깨달음을 구한다. 108 사찰 40번째, 문경 김룡사 순례길을 공유한..
내 인생 2막의 시작이자 후반전이다.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 108 사찰 순례길에 오른다. 그 길에서 지난 내 생을 반추하고, 새로운 삶의 지혜와 깨달음을 구한다. 108 사찰 순례길 39번째, 문경 사불산 대승사 영..
내 인생 2막의 시작이자 후반전이다.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 108 사찰 순례길에 오른다. 그 길에서 지난 내 생을 반추하고, 새로운 삶의 지혜와 깨달음을 구한다. 108 사찰 순례길을 영상과 사진으로 공유한다...
내 인생 2막의 시작이자 후반전이다.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 108 사찰 순례길에 오른다. 그 길에서 지난 내 생을 반추하고, 새로운 삶의 지혜와 깨달음을 구한다. 108 사찰 순례길을 영상과 사진으로 공유한다.
“책을 통해서도 말했듯이 일본에게 반성과 사죄를 요구하는 것도 중요하고, 그 못지않게 우리에게 남아있는 뿌리박혀있는 친일잔재를 해소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달 세상에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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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 다가온다. 차기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때문이다. 5년에 한 번 치르는 대선이니, 자연이 주는 물리적 4계절보다는 많이 멀다. 5년을 기다려야 다음 제철을 만나게 된다. 제대로 이 계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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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es24.com/Product/Goods/102805285 일본 신군국주의 - YES24 본서는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본의 신군국주의적 경향과 실체를 분석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한반도 평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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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2막의 시작이자 후반전이다.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 108 사찰 순례길에 오른다. 그 길에서 지난 내 생을 반추하고, 새로운 삶의 지혜와 깨달음을 구한다. 108 사찰 순례길을 영상으로 공유한다. 부여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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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Power-ON 어찌하다가 데스크탑 컴퓨터를 레노버(Lenovo)로 바꿨다. 내가 뭐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문서 작성과 인터넷 정도가 컴퓨터 사용 용도의 전부였기에 전에는 사양에 별로 구애를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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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옛날 이야기다. 또한 현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인류 역사상 처음이자 현재까지로서는 마지막 이야기이기도 하니 그렇다. 1977년 9월, 미국이 발사한 외우주 탐사선 보이저 1호는 우주 탐사를 이어가던 중,..
나는 앞선 글 ‘자유민주주의의 딜레마’에서 지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의 결과를 분석하였다. 여당 참패의 원인에 대해 거론하면서 그 중 영향이 컸던 게 불로소득에 대한 욕망이었다고 진단한 바 있다. 대표..
더불어민주당이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에서 참패한 후, 선거 결과 및 향후 전략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 ‘초선 5적’, ‘내부적폐’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이들의 인식이 안타깝다. 정치인의 최대 덕목은 ‘..
언젠가 모 대기업 오너되시는 분이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다. “우리나라는 기업은 일류, 정치는 삼류”라고 말이다. 한 사람의 민주시민으로서 참 부끄러워해야 하는 말이다. 치욕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늘 하..
어제 쓴 ‘자유민주주의의 딜레마’에 이어지는 글이 될 것 같다. 성숙한 민주시민이 되어야 비로소 자신의 개인적 ‘이익’이 아닌 ‘가치’에 표를 줄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민주시민이 된다는 게 참 쉽지 않..
선거라는 게 질 때도 있고, 이길 때도 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지고 이기는 타이밍이다. 즉, 의미있는 패배 혹은 의미있는 승리인가가 그것이다. 이번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했다. 압..
기본소득 관련한 논쟁들이 한창이다. 정치권에서도 몹시 뜨겁다. 한 철 장사용이라며 선거철 타령으로 폄하하는 것은 이슈를 희석하는 시대착오적인 행위다. 이제 때가 되었기 때문에 논쟁이 불붙었다고 본다...
- 2021년 2월 2일(화) 09시, 해피 별이 되다 - 2009. 10. 5 ~ 2021. 2. 2 (11년 4개월) - 2010년 2월 19일 우리 가족이 되어 '해피'로 살다 설 연휴다. 해피가 별이 된 지도 열흘이 된다. 내 곁에서 해피로 살든,..
------------------- 목 차 ---------------------- 1. 서론 2. 본론 1) 대한민국, G11에 초대받다 2) G7의 역사 3) G11 초대와 국내외 반응 4) 태평양을 사이에 둔 미 · 중의 전략지정학적 대립 5) 한반도 평화..
21대 총선이 끝났다. 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다.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180석이라는 엄청난 의석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압승의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나는 무엇보다 한국 사회 주류의 교체를..
경자년이 밝았다. 북쪽이 새로운 셈법의 시간으로 제시했던 2019년 12월도 훌쩍 지났다. 북미 간 갈등은 여전히 해결이 요원한 상태다. 자연스레 많은 이들의 관심이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 쏠렸다. 하지만 올..
"지금까지 두 가지 기본적인 규범이 오늘날 우리가 당연시 여기는 미국 사회의 견제와 균형을 유지해왔다. 그 두 가지 규범이란 정당이 상대 정당을 정당한 경쟁자로 인정하는 상호 작용과 이해, 그리고 제도적 권..
서론 "지역구 후보등록을 하고자 하는 자가 정당의 공천을 받은 지역구 후보자인 때는 그 소속정당의 대표자가 서명·날인한 추천서와 본인승낙서를, 무소속후보자인 때는 그 관할지역구 선거관리위원회가 검인하..
2016년 추운 겨울, 우리는 광화문 아스팔트 위 차가운 바닥에 털퍼덕 주저앉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세차게 몰아쳐 오는 북풍한설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매주 19번의 토요일 저녁을 ‘선출된 권력(정치권력)’을..
들어가며 우리는 7월초 일본 정부가 단행한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에 반대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합니다. 한국경제에 있어 반도체 제조가 갖는 중요성을 감안한다면 이번 조치가 한국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어제는 세미나가 있어 갔다가, 자연스레 2차 술자리까지 이어졌습니다. 요즘 가장 핫한 뉴스가 아베와의 경제전쟁 아닙니까? 일본과의 전쟁이라기 보다는 아베류와의 전쟁이죠. 신군국주의세력들 말입니다. 그 자..
최근, 일본 아베정부의 한국때리기가 도를 넘고 있다. 경제문제에 이어 안보문제에까지 말 트집을 잡으며 되도 않는 억지 논리로 전선을 확대해 가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국내외 전문가들도 각양각색의 의견들..
1910년 일제의 강제병합이 있자, 누구는 직을 내던지며 분연히 항거했고, 누구는 일제의 심장을 향해 총구를 겨누기도 했고, 누구는 독립운동을 위해 짐을 싸들고 이국땅 만주와 시베리아로 향했다. 물론, 누구는..
인도는 50도, 알레스카는 30도, 우리나라도 어제부터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구촌이 펄펄 끓는다고 합니다. 그나마 우리나라 올 여름은 이제까지는 그래도 살만한 여름이었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역사바로세우기 한 번 잘못 꿰어진 외교단추를 제대로 바꿔 꿰는데 이리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 무려 해방 70년이 지나서야 대일외교 정상화의 일단을 보고 있으니 말이다. 이 땅의 토착왜구들을 용인한 탓이다...
나서기 전에 배우고, 겸손하게 아는 것만 이야기하고, 모르는 것은 자중하라 했다. 자리에 취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떠벌리다 보니 말실수가 되고, 정치 행보는 갈지자가 되고, 리더십 스텝은 꼬여만 가는..
요즘 중화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홍콩에서 시발된 중국정부에 대한 반발 분위기는 대만으로 옮겨 붙고 있는 양상이다. 이것이 중국 본토에는 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나비의 미세한 날갯짓이 날씨에 변화..
요즘은 명절이나 연휴, 또는 휴가철이면 외국으로 나가는 사람들로 인해 공항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그때·그 철만 되면 인파로 북적이는 공항소식도 빠지지 않는 뉴스 중 하나가 되었다. 이..
<단체로 기생충 보다> 보니, 나의 이야기고, 당신의 이야기고, 오늘 이곳의 이야기더라. 세상에는 금수저도 있고, 일회용 플라스틱 수저도 있다. 출발선이 앞선 놈도 있고, 출발선 자체가 희미한 놈도 있다. 세상..
최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오차범위(1.6%) 내에서 치열한(?) 경쟁 중이라 한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 입장에서 보면 울화통이 터지는 소리다. 뭐, 여론조사라는 게 다..
오늘자 일본 아사히신문 등 복수의 언론들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아베(安倍晋三) 총리가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 조건을 달지 않고 응하겠다고 밝혔다 한다. 납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북·일 평..
청맹과니. 눈뜬장님이라고도 한다. 같은 말인 까막눈이 달리 까막눈이 아니다. 좋은 대학을 나오고, 국회의원이면 뭣하나. 사리분별을 못하고 사물을 제대로 분간을 못하니 그게 바로 까막눈인 거다. 국회가 난장..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북·러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한다. 날짜와 장소 관련해서는, 러시아 외무성 관계자가 이달 24일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모스..
며칠 전 모 연구모임에서, 선생님께서 현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고민거리 세 가지를 던져주셨다. 같이 고민해보자는 취지의 말씀이었기에 나도 내 나름의 생각을 이 지면에 옮겨 보고자 한다. 첫째, 안보와 통일..
하노이 회담이 끝나고 귀국길에 오른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김..
기대를 모았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별 성과 없이(?) 끝났다. 합의서에 서명을 기대했던 많은 이들의 허탈감이 몹시 크다. 나도 그렇다. 이 봄(春)이 그 봄(平和)일 줄 알았다. 풋설레임에 불과했으니 맘은 쓰리..
70년 혹한의 세월 끝에 한반도에 춘풍이 불고 있다. 하도 엄혹한 세월이다 보니 춘풍 또한 고이 훈풍으로만 오지 않는다. 봄바람인 듯 겨울바람인 듯 볼에 스치는 바람의 결이 사뭇 매섭다. 그래도 시계는 돈다...
드디어 오늘 떴네요.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의 갈등은 '한국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만회하기 위한 것이며, 따라서 이는 철저히 한국 국내용이다.' 한국과 외교갈등을 겪어야 하는 일본은 그 희생양이라는 류(類)..
요즘, 우리 언론이 한·일관계 현안들에 대해 다루는 기사를 보고 있자니 이게 도대체 "어느 나라 언론인지 모르겠다"는 생각과 함께 "아, 아베총리가 조만간 쫓겨나겠구나" 싶다. 물러나는 이유는 아마도 모종의..
Ⅰ. 들어가며 Ⅱ. 뒤르케임 이론의 적용: 도덕적 평화 개념을 중심으로 Ⅲ. 나가며 Ⅰ. 들어가며 한파주의보 발령에 따른 위험 안내 메시지가 동장군의 맹렬한 기세를 알려준다. 바깥 기온 영하 12도, 체감온도는..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 중이다. 이는 북·미정상회담이 머지않았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조만간 우리 정부에서도 관계자를 일본에 파견하여 의견을 구하고 협조를 요청할 것이다. 주변국의 반발을 무마하고..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 중 일부이다. 이 말을 듣고 가슴이 뛰거나 피가 용솟음침을 느꼈는가? 아니, 미동이라도 있었는가? 만약..
“크리스마스 이브에 북한 담당 팀으로부터 진전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다음 정상회담을 고대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에 올린 트위터 내용이다. 사실, 이 소식과 함..
오전에는 일본에서 오신 지인을 만나 차 한 잔을 나눴다. 내년에 일본에서 개최될 3·1평화운동 100주년 행사 소식 및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후 헤어지고 돌아오는 길, 두 개의 단상이 꼬리를 물듯 지나간다...
일본 아베(安倍晋三)총리가 3일 일정(10월 25일~27일)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7년만의 방중이었다 하니, 여러 가지 면에서 쌍방 간에 만나야 할 필요성이 절박했음을 어렵지 않게 예측해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제..
북쪽을 사이에 두고 벌이고 있는 평화를 향한 외교전에서 한국과 미국정부의 자국 내 분위기 띄우기가 속도를 내지 못한 채 영 신통치 않은 모양새다. 한국에서는 보수 야당과 수구세력, 이명박근혜 권위정부 하에..
지금은 여러 가지 면에서 매우 어렵고 엄중한 전환기이다. 공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다. 이 공은 그냥 축구공이 아니라 미식축구공이기에 더욱 예측하기가 어렵다. 한반도 입장에서 남북을 포함해 미국과 중국의..
혜연이 엮은 임제의현 스님의 법어 「임제록」에 의하면 “살불살조살부살모(殺佛殺祖殺父殺母)” 즉,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이고, 부모를 만나면 부모를 죽이고, 나한을 만나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도 같은 트럼프식 외교에 대해 말도 많고 탈도 많다.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서도 그렇다. 한다, 못한다, 할 수도 있다, 다시 한다. 현기증은 난다만, 제발 하시라.~^ 대세를 어찌하지..
그래, 애초에 싱가포르는 아니었던 게야. 이제, 진짜배기 새 판(이자 마지막 판)을 다시 짜는 거지. 중국, 러시아, 일본, 남·북, 미국. 중국과 일본의 역할이 크겠군. 덕분에 일본은 체면치레는 할 테고. 뭐, 별..
우리 젊은 시절에는 홍콩영화가 대세였다. 성룡과 홍금보를 필두로 주윤발, 장국영, 유덕화, 양조위, 임청하, 장만옥, 왕조현 등의 홍콩 배우들에 흠뻑 취해 10~20대 청춘을 보냈다. 홍콩느와르 영화로 불리기도..
작가는 이미 고인이 되셨으니 여쭙고자 하나 여쭐 수 없음이 안타까울 따름이요, 연출의 변 또한 확 와닿지 않으니 그 진의를 짐작하기가 쉽지 않음이라. 어렵다 한들 헤아리지 못할 바 없고, 헤아려 살피고자 노..
지금. 다시. 마르크스 과거로의 여행이었다. 약 170여 년 전의 유럽을 거닐고 왔다. 독일, 영국, 프랑스, 벨기에의 도시들에서 여러 인물들을 만났다. 마르크스와 엥겔스, 그들의 배우자이자 연인이었던 예니와 메..
일본이 참으로 안쓰럽다. 어쩌다가 저런 지경까지 이르렀는지, 한 편 생각해보면 인과응보이기도 하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자충수에 빠져들어 허우적대는 꼴이라니. 마케팅 전략 중에 포지셔닝 전략이라는..
성공적 남북정상회담 이후, 이에 탄력을 받아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 같던 북미정상회담이 다소 무게감 있게 움직이고 있다. 조만간 발표되라던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마저도 아직 설만 무성하다. 이를 두고..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물들이며 환호성과 박수로 시작되었던, 역사적 남북정상회담이 성공리에 마무리되었다. 평화와 번영이라고 하는 먼 길을 나서는 한 걸음을 이제 막 뗀 것에 불과하다 할 수도 있겠다...
마셜제도 비키니 환초. 흔히 비키니섬으로 불리는 그곳에서 미국 최초의 공개 핵실험이 1946년 7월 실시되었습니다. 이후 12년간 공식적으로 실시된 핵실험만 무려 23차례, 인류 최초의 수소폭탄 실험이 이루어진..
36년여에 걸친 식민지 지배 상태에 있었다. 미국이 투하한 핵폭탄 두 발에 의해 일본이 손발을 다 들자, 마침내 자주독립국이 되었다. 그런데 일본이 항복 선언을 하던 그 순간, 연합국 사령관인 맥아더는 필리핀..
새정부 출범 이후 한동안 몸을 한껏 낮춘 채, 반격의 약한 고리 찾기에 여념이 없던 적폐들이 드디어 검은 발톱을 드러내고 준동을 시작했다. 정치, 언론, 포털, 사회 각 분야에서 서서히, 뿅망치게임의 두더지가..
세대차이, 세대간 다름. 그런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이런 것들이 정말 있기는 한거야" 라는 의문이 든다. 보고 듣고 자라난 환경탓인가는 모르겠으나, 살다보니 내가 어느새 그 옛날 우리 부모님 세대들이 해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과 북의 움직임이 평화지향적으로 흐르고 있다. 고무적인 현상이다. 이에 더해 미국의 입장 또한 남북대화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겠다는 쪽이니 이 또한 반갑기 그지없다. 이 시점에..
정당정치와 직접민주주의에 대한 고찰 Ⅰ. 서론 "지배계급이 동의를 잃었을 때, 즉 더 이상 지도적이지 못하고 지배적으로 되어 강제라는 순수한 폭력만을 가지고 있을 때 그것은 거대한 대중이 전통적인 이데올로..
"자신과 사랑에 빠지지 마십시오. 여기서 보내는 좋은 순간과 사랑에 빠지지 마십시오. 축제를 즐기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축제의 가치는 축제가 끝난 다음 날 우리의 일상생활이 얼마나 바뀌었는지를 통해 평가..
어제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가 아베신조(安倍晋三)의 압승으로 끝났다. 짧게 감상평을 적자면 두 가지로 요약 가능하다. 첫째, 북한위협론의 대단한 위력, 둘째,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한 의회정치의 몰락. 간단..
『알려고 하지마라-은폐된 일본지배의 구조』 최근 일본에서 출판된 책 중에 관심이 가는 게 있어 검색을 좀 하다 보니, 해당 출판사 홈페이지에 이 책 내용과 관련한 자세한 소개 글이 퍽 인상적이어서 옮겨 본..
1. 들어가며 대한민국은 지금 촛불혁명 중이다. 헌정 사상 최대의 촛불시위 인파가 운집했던 지난 6차 촛불집회(12월 3일) 때는 청와대인근인 서울 광화문 광장과 시청광장 일대에만 170만 명의 시민대중이 모여..
광복(光復) : 빼앗긴 주권을 도로 찾음. 국어사전에 나와 있는 광복의 뜻입니다. 며칠 전이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광복 70주년이었지요. 그런데 정말 우리가 주권을 도로 찾은 게 맞나? 싶을 때가 종종 있습니..
'홍도야 우지마라 오빠가 있다 -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김중배의 다이아반지가 그리도 탐나더란 말이냐? - 이수일과 심순애.' '마음씨 고운 여선생님, 그 선생님의 도움으로 검사가 된 청년의 순애보적 이야기..
이런 영화의 감상문은 좀 시건방진 말투로, 마치 휘갈겨 쓰는 듯한 느낌으로 적어 내려가는 것도 나름 어울리지 싶다. 영화 「베테랑」 이야기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서울올림픽의 감흥이 채 가시기도 전인 10월..
인간 수명 100세 시대를 넘어 이제는 120세 시대를 기대하는 눈치다. 그리고 뒤이어 수명연장은 과연 축복이냐에 대한 의문도 추가된다. 100세가 되었든, 120세가 되었든 사는 날까지 건강하게만 살다가 갈 수 있..
이야기 하나. “황혼 이혼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제 이걸 법으로 보장을 해 줘야 합니다. 결혼해서 20년을 살면, 무조건 헤어져서 서로 다른 짝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백년 회로라고..
요즘은 영화산업 또한 대기업의 그늘 아래 편입이 된 상황이다 보니, 영화의 인프라 자체가 자본력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영화관 역시 대기업 계열의 몇 개 회사가 나눠 갖고 있는 실정이고..
일본 안보법안 개정을 둘러싸고 아베 총리와 반대파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하지요? 안보법안은 크게 ‘평화안전법제 정비법안’과 ‘국제평화지원법안’으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전자는 집단적 자위권과 관..
요리하는 사내가 대세요, 먹거리 방송 일명 먹방이 유행이다. 조리법은 몰라도 레시피 정도는 입에 익혀야 하고, 요리사는 후져 보이니 셰프 정도 해 줘야 뭔가 있어 보이는 시대.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뭐, 꼭 탓..
올 들어 처음으로 잠을 설쳤던 어젯밤의 찌는 듯 한 더위에 이어, 오늘 낮도 만만치 않은 찜통더위가 피부에서 땀방울이 샘솟게 하고 있습니다. 점심 약속이 있어 외출했다가 돌아왔으나 집이라고 별반 낫지가 않..
그래도 역사는 발전한다. 내 청춘을 통틀어 수없이 되뇌었던 가장 긍정적이자 간절한 언어 중 하나다. 그런데 굴곡이 있더라. 앞서가는 듯싶다가는 어느 순간 현실을 직시해 보면 다시 한참을 뒷걸음 친 것 같은..
메르스가 온 나라를 바이러스 공포 속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병원 가기를 꺼리는 것은 물론이고 식당이나 대형마트 등은 손님이 뚝 끊겨 울상들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손 씻기부터 마스크 착용하기에 이르..
마이클(리암 니슨)은 첫 작품으로 퓰리처상을 받았을 만큼, 한 때는 잘 나갔던 소설가입니다. 하지만 이후 그의 소설은 별다른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한 채 그저 그런 소설가로 출판사의 푸대접을 받기 일쑤입니..
달리는 말을 멈추고 잠시의 여유를 갖는다. 말이 빨리 달렸기에 미처 따라오지 못했을 자신의 영혼을 기다리며 말이다. 인디언들의 이야기란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이 50, 지천명임에도 쉽사리 대답할 수..
재보선에서 야당이 참패를 했다. 말들이 많다. 지리멸렬하다는 타박에서부터 무능하다는 비판에 이르기까지 차고도 넘친다.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겠으나, 야당이 변화의 속도에 둔감한 탓도 클 것이다. 우리 사..
장면 1. 어린이집 정문 앞. 할머니의 손을 놓지 못한 채 하염없이 울고 있는 어린아이가 있다. 대여섯 살이나 되었을까? 서럽다, 서럽다 해도 그렇게 서럽게 울기도 쉽지 않다. 보다 못해 할머니가 한 마디 하신..
化粧에서 火葬으로 - 나를 향해 날아드는 묵직한 돌직구 같은 영화 우선 용어 정리부터 하고 가겠습니다. 화장(化粧) : 화장품을 바르거나 문질러 얼굴을 곱게 꾸밈. 화장(火葬) : 시체를 불에 살라 장사지냄. 이..
「연세-강서 리더스 아카데미」라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서울 강서구가 주관을 하고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이 위탁교육을 하는 관학협력 사업으로 현재 7기생 약 250여명이 수업 중이다. 강서구 발산역에..
다분히 아주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어쩌면 지금의 50대 이상 중년세대가 축복받은 '여유'의 마지막 세대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물론, 그 여유로움의 이면에는 후세대가 누려야 할, 그들..
요즘 모 개그맨이 뱉어 낸 수준 이하의 발언들이 구설수에 올라 인구에 회자되고 있는 모양이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게 여성비하 · 여성혐오 발언들이란다. 내 생각은 이렇다. 자신의 영달(?)을 위해 어느..
내 이야기다. 긴 설명이 필요 없이 그저 이렇게만 이야기해도 충분한, 술과 함께 살아온 내 삶의 여정을 나 아닌 다른 이가 들려주는 이야기. 이게 연극 「술꾼」이다. 연극이 끝나고 좋은 벗과 '역시나 막걸리 한..
셰익스피어, 안톤 체홉, 헨릭 입센. 이들은 연극에 입문하는 이들에겐 마치 고전극의 교과서와도 같은 인물들이다. 연극을 하겠다면 반드시 한번은 거치고 가야하는 난관 비슷한 성역이다. 우선, 어렵다. 그리고..
2016년 여름 어느 날, 휴대폰의 벨이 요란하게 울린다. 이름이 뜨지 않는 것으로 봐서 나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의 전화인 모양이다. 아니면 광고성 전화든가. 마침, 지인과의 맛난 점심식사 중이라 무시할까 하..
때 아니게 땅콩이 화두가 되었습니다. 그 녀석이 뭔 죄가 있다고... 그쵸? 뭐, 그 얘기는 더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게 어디 어제 오늘의 일만도 아니고요. 또 이제 와서 재벌가의 상속자들 문제 있다고 이런 식으..
2014년 한 해도 슬슬 마감이 되는 시점입니다. 불과 보름 남짓 남았군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늘 따라붙는 수식어가 다사다난이라는 말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고 보니, 올 한해도 역시나 어느 해 못지않게 무척..
어제 실시된 일본 총선에서 연립여당인 자민당 세력이 압승을 했다고 합니다. 다들 그럴 것으로 예측들을 했었기에 반응은 무덤덤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결과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큽니다. 자칫하..
1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건만... 어제는 지인과 함께 저녁을 먹다가 식당에 있는 텔레비전을 통해 흘러 나오는 반가운 뉴스 한 꼭지를 보며 잠시 옛날 생각을 좀 했습니다. 세계 각국 벤처기업들의 전시회가 서울..
"자신감 잃은 日本人, 한국이 중국으로 쏠리자 嫌韓(혐한) 감정 거세져" 오늘 포털에 올라온 중요한 기사들의 제목 중 하나인데요. 설마요? 그럴 리가요? 한국이 중국으로 쏠렸다는 확정적인 말도 선뜻 수긍하기..
빅맥, 코카콜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휘발유 가격이 도쿄보다 서울이 비싸다고 하지요. 오늘자 서울신문 기사에 의하면 그렇습니다. 그런데 ‘소득 올랐지만 엔저로 역전’이라고 부제를 달아놓았던데 이건..
함께 살자! 아무리 좋은 제도와 법률이 있다한들 그것이 내 삶의 가까운 곳에서 나와 함께 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입니다. 직장인들에게 주어지는 휴가라는 것도 그런 것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주변 눈치 보느..
상상력을 자극하는 감성 다큐드라마 인터스텔라. 30여 년 전, 내가 중학생이었을 때, 그때는 워크맨이라는 것은 상상 속의 물건에 불과했으며, 우리가 그나마 주변에서 접할 수 있었던 제대로 된 소형 라디오 역시..
연세대학교 원주 캠퍼스 교정 내에 자리하고 있는 박경리 문학비 이 텃밭 바로 아래에는 주택이 한 동 있는데, 이 주택을 젊은 작가들의 글쓰기 공간으로 제공하셨단다. 그리고는 직접 이 텃밭에서..
부슬부슬 가을비가 흩뿌리는 월정사의 계곡에도 어느덧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고 있다. 따갑게 운전석 쪽으로 내리쬐던 가을 태양도 대관령 근처에 다다르자 뿌연 연무 같은 것으로 바뀐다. 그리곤 이내 이슬비가..
“간난이 엄니, 그 얘기 들었슈?” “뭔 야그유?” “아, 글씨... 저 아래 개똥이네 있잖유?” “근디유?” “개똥이가유, 글씨 영감님이 됐다네유. 고등고신가 뭔가에 떡하니 붙었다고 협디유.” “그려유? 징허..
오늘은 함께 공부하고 있는 한 지인께서 의미 있는 사업을 시작하신 날입니다. 앎을 지향하는 카페라고 해야 할까요? 책도 읽고,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 하는 그런 형태의 공동체 공간을 개업했습..
추석이다. 베란다 창밖으로 보이는 거리 풍경도 어제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포근하다랄까? 따듯함이랄까 하는 그런 게 묻어 있는 듯도 하다. 어쩌면 세상 돌아가는 이치이라는 게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내..
『밀입국 25명 질식사 · 水葬 - 8일 오전 전남 여수시 경호동 대경도로 밀입국을 기도했던 중국인과 조선족 60명 가운데 25명이 운반 어선 '7 태창호'(70t급)에서 질식사하고 대경도에 상륙한 35명은 군·경에 모..
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글을 쓰는 분들이나 영화감독들은 '상상력과 가정법의 마술사'들이 아닐까 라는 생각 말입니다. 밖으로 드러난 하나의 줄기를 번쩍 들어 올려 무수히 많은 고구마 줄기를 끄집..
「나는 다만 임금의 칼에 죽기는 싫었다. 나는 임금의 칼에 죽는 죽음의 무의미를 감당해낼 수 없었다.」 「임금은 장수의 용맹이 필요했고 장수의 용맹이 두려웠다. 사직의 제단은 날마다 피에 젖었다.」 「다시..
한 여론조사 전문 기관이 50대 여성 30여만 명을 대상으로 질문을 던졌습니다. “만약,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로 가고 싶으십니까?” 그런데 굉장히 의외의 대답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대답은 “현재의 5..
남의 나라 말 배우기를 막 시작했을 무렵, 이메일로 보낼 짧은 문장이라도 하나 만들라치면 어김없이 찾게 되는 게 구글 자동번역기였다. 그런데 이 자동번역기의 번역이라는 게 영 신통치 않을 때가 종종 있다...
인간의 자아 형성을 위해서는 ‘나’ 이외의 대립물로써 ‘타자(他者)’가 전제되어야만 한다고 합니다. 인간은 어린시절 최초로 맞이하게 되는 대립물적 ‘타자’로 거울에 비친 자신의 이미지를 만나게 된다고..
암이라 진단하고, 히로뽕을 처방하다. ‘시대마다 그 시대에 고유한 주요 질병이 있다.(11)’ ‘지난 세기는 면역학적 시대였다.(12)’ ‘면역학적 패러다임은 세계화 과정과 양립하기 어렵다.(15)’ ‘면역의 근..
기발한 아이디어와 유머, 묵직한 철학적 주제가 멋지게 조화를 이룬, 마치 팥빙수와도 같은 영화 '그녀(her, 스파이크 존즈 감독)'. 팥빙수는 막 나왔을 때의 첫맛과 한참 먹을 때의 중간맛, 그리고 마지막 국물이..
2009년 5월 23일(토). 해맑은 봄날의 주말 아침, 늦은 기상 후 인터넷에 들어가니 눈에 들어오는 기사가 하나 있다. 노대통령 서거? "노태우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구나!" 했다. 그런데 가만... 노태우가 아니라,..
가슴이 뛰시나요? 가끔은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가슴이 벅찬가요? 그렇다면 당신은 살아있는 거다. 아니, 사랑하고 있는 거다. 영화 ‘인간중독’은 바로 이 가슴 두근거리며, 숨쉬기조차 버거울 정도로 깊은 사..
연결 · 접속 · 구원 · 위안. 만약에 말이다. 만약에 인간 두뇌의 총명함 즉, IQ가 지금의 평균 보다 네다섯 배가 넘는 때가 오더라도 현재의 우리들처럼 타자와의 관계 맺기에 연연하며 살까? 아마, 그럴 것이..
자고로 인간사, 사람 사는 땅에서는 인간 상호 간 귀천이 없어야 한다. 세상 어디에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는 땅이 존재하는가? 볼 것 없다. 암수 교미에 의해 세상에 나온 동물 중에 하나가 인간이다. 다른 말..
고향 친구들의 모임(다락방)에서 지난 주말 하루를 이용해 충주 종댕이길을 다녀왔습니다. 종댕이길? 충주에서 나고 자란 나였으나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이 낯선 이름이 의아해 사전을 찾아보니 '종댕이란 작은..
오늘은 목표 달성을 기념하고픈 맘에 올리는 자랑질성 글입니다. 사실, 요즘 글쓰기가 좀 뜸했습니다. 바쁘기도 했고, 당분간은 글 쓰는 것을 좀 자제해야겠다 싶어서 의도적으로 멀리했지요. 그래도 개인적인 일..
"이미 습관이 되어 버려서..." "습관이야 습관" 주변에서 많이 듣는 말 중의 하나입니다. 우선, 저부터도 이런 말 참 자주합니다. 돌려서 말하면 습관이란 녀석의 힘이 그만큼 크고 쎄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기도..
"전쟁을 했던 어느 나라에도 위안부는 있었다." 모미이 카쯔토(井勝人) 일본 NHK 신임 회장이 내뱉은 이 '위안부 망언'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한 분, 황금자 할머님께서 별세하셨다. 영면하소서. 저 사람..
1970년 12월의 어느 날, 서독 총리였던 빌리 브란트는 폴란드의 바르샤바를 방문했다. 그리고 유대인 강제수용소였던 게토(Ghetto)의 기념비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빌었다. 불행했던 지나..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이후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다시 일본으로 쏠려 있는 듯하다. 언론에서도 일본 관련 뉴스 비중이 많이 늘어난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오늘자 모 언론이 전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늘 야스쿠니(靖国) 신사를 전격 방문했다는 뉴스가 떴더군요. 뭐, 별로 충격적이지도 않은 뉴스지요.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인물이니 시기가 문제였을 뿐이지 참배는 예정된 수..
지금은 고인이 되신 개그맨, 고 김형곤씨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세상에서 대한민국 사람들만큼 웃기기 힘든 관객도 없는 것 같다. 코미디 프로그램 보려고 오셨으면 웃을 준비들 좀 하시고 보셔야 하는데, 극..
영역 확장으로써의 연극 흔히들 연극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제의와 만나는 것으로 추측들을 한다. 그래서 연극학개론에도 연극의 기원은 오래 전 제의행위에서 비롯된 것으로 기술하고 있다. 제례 담당자(주술..
요즘 흘러가는 대한민국의 판세를 보고 있노라면 마치 한 편의 막장 드라마를 보는 듯합니다. 인륜과 정서는 무시한 채 오직 극적 호기심에만 편승하여 시청자의 시선을 붙잡아 두는 걸 막장 드라마라고 하지요...
세상에 첫사랑이라는 말만큼 극과극의 반응을 만들어 내는 단어도 별반 없지 싶다. 세상의 다수에게는 여전한 설렘과 가슴 두근거림의 근원적 자극제인 그것이 또 다른 다수에게는 실망과 허망함의 몽상에 불과한..
국회 국정감사가 어제로 끝이 났다. 이번 국감은 대선 이후 불거진 국정원 선거개입 실태와 부정선거 관련 정황들이 맞물리며 여러모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이런 문제보다도 오히려 의회권력의 무력화를 여..
며칠 전, 일본 아사히신문에 재미난 기사가 하나 실렸습니다. 글쎄요. 재미난다고 하기에는 어딘가 씁쓸해 보이기도 하는 그런 내용의 기사였는데요. '렌탈 프랜드'라고 들어 보셨나요? 예 그렇습니다. 친구를 빌..
집단적 자위권이란 자국의 동맹국이 제3국으로부터 침략을 당했을 때, 이를 자국에 대한 침략으로 간주해 공격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한반도에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한글날입니다. 세종대왕 할아버지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물론, 쉴 수 있는 날이라 반갑기도 하고 말입니다. 일 하려고 쉬나요? 아니면 쉬려고 일 하나요? 저는 잘 쉬려고 일 합니다. 또 그렇게..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지난 주말. 일이 있어 강원도 정선을 찾게 되었습니다. 마침, 자미원역 근처까지 가야 해서 겸사겸사 자미원역도 들러 보았습니다. 실은, 자미원역 근처에 잠들어 계시는 장인어른 성묘..
매국 행위인 친일을 이념이라고 포장한 채 자기들 앞가림용으로 호도하는 자들은 볼 것 없이 반민족 세력이요, 역사 서술에 균형감 운운하며 과거의 친일을 미화하려는 세력은 보나마나 친일 매국의 후예들이다...
해피 프라이데이!!! 다소 무료해 보이는 오후, 심심풀이 삼아 갑자기 생각난 지난 얘기 하나 하려고 함다.^^ 요즘은 뭐 워낙 많은 커뮤니티 프로그램들이 있어 친목 모임 만들기도 쉽고 편해졌다. 그 중에도 네이..
여기는 봉하마을. 지금 난 6시간을 달려 여기에 와 있다. 부산 해운대에 들러, 그곳에서 점심을 먹고 오느라고 그리 걸렸다. 그래, 오늘은 노무현대통령님 탄생 67주년 기념 음악회인 '봉하음악회'가 열리는 날이..
오늘자 일본 신문들을 보니, 일본 정부가 내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전격 실시하기로 했다고 하는군요. 물론, 가계소득을 고려해서 지원하겠다고는 합니다만 그 소득액이 우리 돈으로 환산했을 때, 가계 합..
오늘은 광복절이자, 패전의 날이자, 승전의 날입니다. 누구에게는 승리가 누구에게는 광복이 되었고, 또 누구에게는 패전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얄궂은 역사의 아이러니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렇듯 주체가 서..
역사에 가정이란 없다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물론, 그렇지요. 하지만 가끔은 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만약, 한국과 일본이 오랜 시간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해 왔더라면 지금의 동북아시아 정세가 어찌 변해있을..
이거 참 문제야. 어떻게 된 게 힘 좀 있다는 놈들과 시비만 붙으면 다들 꼬랑지 내리고 눈치나 보고 있냔 말이지. 이러니 나라의 정기가 바로 서겠냐고요? 아이고 한심한... 어제 한국과 일본이 축구를 한 모양이..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을 지역주의로 봅니다. 여기 블로그 글들을 대충이라도 훑어보신 분들이라면 식상할 정도로 여러 군데에서 저의 이런 생각을 피력하곤 했습니다. 지역주의...
후진성 국가적 혼란기인 요즘 어느 것 하나 문제 안되는 게 없기에 이거 하나 콕 집어 잘못이라고 문제 제기하기도 그렇기는 하나 주택문제는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는 점에서..
丑奴兒, 書博山道中壁 축노아, 박산을 지나는 길에 벽에 쓰다 지은이 : 辛棄疾 (씬치지) 少年不識愁滋味 소년불식수자미 愛上層樓 애상층루 愛上層樓 애상층루 爲賦新詞强說愁 위부신사강설수 而今識盡愁滋味 이..
다운사이징이란 소형화, 감량경영, 규모축소 등을 의미하는 경제용어입니다. 21세기의 새로운 경영기법으로 벤치마킹·리엔지니어링과 함께 주목 받고 있다고 백과사전에서는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다운사..
다 좋은데 자전거가 영~ ㅋㅋ
문화는 그 사회의 얼굴이다.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그 사회가 갖고 있는 문화를 보면 그 사회가 어떤 식으로 변화 발전해 왔는지를 짐작할 수 있음은 물론, 그 사회의 수준까지도 가늠해 볼 수 있고 말이지요...
인간 사이의 관계든, 아니면 국가 간 관계든 세상사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인간사도 그렇잖아요. 별 탈 없이 잘 지내던 가족 간에도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작은집 또는 큰집과 갈등을 빚는 집들 주변에..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라는 맥킨지가 내 놓은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국의 위기를 진단하는 글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언론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중산층 복원이다, 또는 북핵보다 경제성장이 핵심이다 등등 다양..
세상에서 참으로 꼴 보기 싫은 인간들이 불난 집에 부채질 해대는 군상들입니다. 그것도 사랑채 한 칸이 아닌 안채까지 홀랑 태워 먹을지도 모르는 중차대한 국면에 자신의 이익만을 탐하고 있으니 얼굴 맞대고..
봄이 왔다고 호들갑을 떨었던 게 엊그제인 듯싶은데, 요 며칠 날씨는 영 봄답지 않습니다. 마치 겨울로 되돌아간듯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어쨌든 그래도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화사한 주말 아침입니다. 커..
본인의 입으로 입장을 발표하기 전까지는 나도 안철수씨에 대해 별로 거론하고 싶지 않았는데, 좀 전에 아는 분들과 이런 저런 얘기 끝에 안철수씨의 노원(병) 출마 관련설이 화제가 되어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게..
내 가슴 속 정치적 열정에 자리하고 있던 마지막 한 사람, 그가 갔다. 끝내 이루지 못한 아쉬움에 떠나 보내는 기분은 몹시도 더럽지만, 당신 삶의 평안을 빈다. 뉘라서 그의 선택을 나무랄 수 있으랴! 김대중,..
어제는 친하게 지내는 후배 녀석 순돌이 - 껄렁거리는 겉보기와 다르게 맘이 여리고 착한 것 같아 내가 붙여준 별명 - 가 불쑥 찾아와서는 뭐라도 해 봐야겠다며 뭐 좋은 아이템 좀 내 놓으라고 성화를 대더군요...
코 찔찔이 어린 시절, 동무들끼리 어울려 동네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놀다보면 덩치 꽤나 있는 녀석이 자기네 땅이라며 딴데 가서 놀라고 엄포를 놓는 경우가 가끔 있었다. 그럴 때면 어김없이 "너나 꺼져 쨔샤"..
가끔 별다른 생각 없이 그냥 뚝 던져보곤 하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뭐, 딱히 많이 고민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막연한 예감 같은 것으로 하는 그런 이야기들이지요. 그런 차원에서 저도 이 이야기 하나 툭 던져보..
어제 지역주의 극복과 유권자 쇄신이라는 주제로 글을 하나 써 놓고 오늘 다시 읽어 보니 뭔가 미진하고, 마치 쓰다만 듯해서 추가로 좀 더 보충 설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는 개인적으로 지역주의 극복..
어쩌면 지난 대선은 큰 힘 들이지 않고 지역주의를 깰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지 모른다. 가보지 않은 길이니 그리 표현할 밖에 달리 도리가 없기에 가정법을 쓴다. 지금,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제1의 개선 과..
며칠 동안 정신 못 차릴 정도로 강추위가 몰아치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이번 주말은 마치 봄날처럼 포근하군요. 밖으로 산책을 나가니 정말 봄날에나 볼 수 있는 눈이 녹아떨어지는 처마 밑 풍경이 계절을 순간이..
며칠째 이어지고 있는 강력한 한파가 오늘 오후부터는 좀 누그러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기조차 다소 따뜻해진 듯싶습니다. 우리 해피는 지금 애견 카페 '낼름도그'에 와 있습니다. 매일 혼자서만 생활해서인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새해 인사 속에는 무엇보다도 희망이 가득해야 하는 법인데, 어째 내년 새해인사에는 어딘지 휑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마치, 구멍 난 가슴 같다고나 할까요? 저만 그런가요? 너나 할 것 없이 내년에는 여..
이 만큼 세상을 살아오면서 억장이 무너질 것 같은 순간들도 참 꽤나 많이 겪어본 것 같은데, 가슴이 시리다는 말은 머리로만 이해하던 문장이었다. 어떤 기분을 일컬어 시리다고 할까? 그런데 어제 오늘 내 가슴..
부모가 자식들 반값등록금을 막고, 조부모가 손주들 무상급식을 끊었다 술기운에 늦게 잠자리에 들었지만, 복잡한 머릿속은 정리가 되질 않고 자다 말고 가끔 무의식 속에서 이게 꿈이었으면 하는 생각을 몇 번이..
주먹이 증명한다. 투표합시다!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일본의 보수 우익, 남의 나라 일만은 아닙니다. 대선의 계절입니다. 미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이 끝났고, 이제 대한민국이 대선 막바지 딱 하루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새로운 대한민..
투표가 친일반역 매국세력을 이깁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되실 때는 눈물이 앞을 가렸고, 노무현 대통령님 때는 감동이었고, 이번 대선은 마치 독립운동 하는 심정이다. 친일반역 매국노 세력에게 대한민국의 대통령 자리를 넘겨 줄 수 없다는 절박함 때..
질 수 없는 그리고 져서도 안 되는 문재인 대선이 불과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박근혜와 문재인의 양자대결로 좁혀졌습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시간에 쫓겨 제대로 된 야권단일후보 경선..
1. 주말에는 저녁 늦게 영화 남영동1985를 관람했습니다. 썩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만, 나름 의미 있는 영화라는 점만큼은 인정합니다. 시간 내서 한 번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저 개인적으..
이제야 비로소 문재인의 선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문재인다운 모습을 기대한다. & 굿바이 마이...
정치쇄신은 민주통합당 쇄신? 나는 꽤나 전부터 안철수의 대통령후보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다. 앞에 써 놓은 글들이 그 증거이니 필요한 분들은 읽어보면 될 것이고, 무엇보다도 가장 위험하다고 봤던..
나 하나 분노한다고 세상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아라. 내가 분노하고 너도 분노하면 결국 온 세상이 천지개벽 하는 것 아니겠느냐 - 요즘, 내 심정이다.
시간에 쫓기고 있는 야권 대통령후보 단일화 논의에 관한 뒷말들이 점입가경이다. 한쪽에서는 일임해 놓고 딴죽 걸고 있다는 주장이고, 다른 한쪽에서는 받을 수 없는 주장을 하고 있어 공평하지 않다는 것이다...
나는 정말 서울시장에 욕심이 많았다. 꼭 하고 싶었다. 그래서 몇 번 그분에게 의사타진을 했었지만, 그 분은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듯 했다. 하지만 몇 번에 걸쳐 내 의지를 말씀드리자 처음에는 별 관심 보이지..
좀 전에 안철수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열 받아 죽는 줄 알았다. 그래, 이명박근혜정권 용납할 수 없어 정권교체 좀 했으면 한다. 그게 국민의 맘이다. 근데, 그 간절한 열망을 빌미로 국민을 협박하는 너는 도대체..
인생 한 방입니다. 그쵸? 뭐 순식간에 월드스타의 반열에 올라 내 청춘의 여신 마돈나와 뉴욕에서 듀엣으로 공연까지 하는 영광을 누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의 얘기입니다. 세상이라는..
나 하나 잘 먹고 잘 살면 된다? 글쎄다. 그렇게 해서 그 한 몸 잘 먹고 잘 살 수 있으면 좋겠는데, 세상에 그런 것은 흔치 않다. 더불어 사는 사회인데, 남들 다 힘들어 죽겠다고 난리인 때, 나만 홀로 독야청청..
드디어 안철수 본색 발산. 직접 그의 입으로 일갈했다. 친노는 떠나라. 그럼, 문재인은 남아도 되나? 웃긴다. 안철수에게 이 말을 묻는 나도 웃기고, 그렇게 일갈하는 안철수도 웃기고 말이다. 묻자. 당신이 뭔데..
단, 만약에 문재인후보가 대통령이 되지 못했을 경우 현재 이해찬·박지원 지도부 퇴진을 주장하고 있는 의원들 역시 국회의원 동반 사퇴한다는 조건과 함께. 끝
같은 얘기라도 해도 되는 사람이 있고 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 있는 법이다. 이런 세상 이치를 별 것 아닌 나 같은 범부도 아는데 어찌 높은 자리에 앉아 계시는 의원님 어르신들은 모른단 말인가? 아니면 알면서도..
세상에는 참 웃기는 일들도 많지. 월드컵 예선전이 한창일 때를 가정해서 설명해 보지. 지구상에 대한미국이라는 나라가 있었어. 그 나라 축구 대표팀이 계속 죽을 쑤자 대한미국 축구협회는 홍길동 감독에게 전권..
안철수 캠프의 송호창 의원 曰 "야권이 힘을 모으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민주통합당이) 스스로 어떻게 개혁하고 쇄신할지 밝히고 이를 통해 정치권 전반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충실히 임하는 것" 이 사람들은..
요즘 철없는 꼴통 일본인 몇몇이 말뚝이라는 오물을 뿌리고 다녀 한국은 물론 미국까지 오물 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저것들 저런 짓거리가 다 내 머리에는 든 게 없소 하며 대내외적으로 광고하는 꼴..
오늘도 날씨 정말 좋군요. 바람이 좀 심하게 불어서 그렇지 야외 활동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날씨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지난주에 비하면 눈에 보이는 풍광들은 훨씬 겨울에 가까워져 있는..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집 멍멍이 해피를 보면서 가끔 그런 생각이 듭니다. 머리 좋다고들 하는 푸들인데요. 녀석이 머리가 좋기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지가 정말 좋아하거나 원하는..
물 만난 고기. 그래 내가 바로 그 꼴이다. 계절이 계절이니만치 쓰는 글의 양도 꽤나 많아졌다. 물론, 양과 질은 엄연히 다른 것이니 이렇게 써 갈긴 글들의 영양가가 있는지 없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물고기가 물..
딱 까놓고 말하자. 현재의 정치제도 문제 많다. 그중 가장 큰 문제는 되서는 안 될 놈들이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경우가 많아도 너무 많다는 사실이다. 요즘 인구에 회자되고 있는 저들의 특권 문제는 차차기다. 국..
오늘 날씨 정말 좋더군요. 마치 봄 같은 가을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맑고 깨끗한 하늘을 보여 주었습니다. 느낌은 봄 같은데 눈에 들어오는 풍광은 영락없이 전형적인 가을 냄새를 물씬 풍기더군요. 참 형용..
세상에는 참 행복하게, 게다가 사는 듯이 사는, 그런 사람들도 많다. 하고 싶은 대로, 내키는 대로 그렇게 사는 사람들 말이다. 그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가장 부러워할 만한 부류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장기간..
사람들이 양심이 좀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다들 본인 생각만 그리 하는지. 민주통합당 참으로 안타깝네요. 문재인 후보도 참으로 안되어 보이고요. 지금 시국이 어떤 시국인데, 당 안팎에서 친노배제 목소리가 끊..
저희 아파트 근처로 요즘 도로공사를 한다고 난리입니다. 요즘이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도로공사 시작을 한 것은 한 3년 전부터였던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고가차도도 새로 세우고 시내버스(광역버스..
예전에 아주 예전에, 인터넷을 이용한 여러 가지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템들을 갖고 고민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2000년대 초반 무렵으로 기억이 됩니다. 당시에 제 대학원 전공도 이와 비슷했고 해서 쌍방향(I..
오늘 아주 의미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유권자 912명을 조사한 내용이다. 표본수가 좀 적기는 하나 추석 연휴 이후 나온 여론조사라는 점에서 추석 민심이 반..
대통령 · 총리 권력분담 하자. 안철수 캠프에서 내 놓은 야권단일화의 한 방향이라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렇게 하는 권력분담은 야합이다. 그리고 꼼수다. 그래서 나는 반대다. 한 마디로 말장난에 불과..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그런데 의외네요. 초선인 송호창 의원이 먼저 날다니 말입니다. 좀 더 대어급이 비상을 하고 그 뒤를 따를 줄 알았더니, 자신이 앞서가는 용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용기만큼은 3..
한가위 명절 연휴라는 핑계로 며칠 잘 쉬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날씨마저도 아주 환상적이군요. 다소 더운 듯 한 느낌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기분 좋게 하루 쉬기에는 더 없이 좋은 날씨입니다. 우리 집..
추석 명절입니다. 벌써 고향에 가 있는 분들도 계실 테고, 이제 곧 떠나려는 분들, 가고 계시는 분들, 하지만 다들 마음만은 이미 고향 땅을 밟고 있겠지요? 명절. 명절은 조상님들과의 만남의 시간인 것 같습니다..
정치의 수준을 높이려면 무엇보다도 국민 개개인의 역량을 키우는 일이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은 딱 그 수준의 정치지도자를 갖게 된다는 명언도 있다. 수원수구(誰怨誰咎)라 함이 적절한..
문재인후보께서 대통령 후보 출마선언을 하시면서 그런 말씀을 하셨다. 불비불명(不飛不鳴)이라 즉, 3년 동안 날지도 울지도 않았던 새가 한번 날면 하늘 끝까지 날아 갈 것이며, 한번 울면 천지가 진동할 것이라..
40대 중·후반의 나이에 때로는 노년 걱정까지 해야 하는 자신이 측은해 보일 때도 있으나, 그래도 우리 인생 100세까지 라고 하니 노년에 대한 걱정을 아니할 수 없음이 솔직한 심정이다. 그나마 그래도 나는, 어..
멍석 깔아주는 문재인, 한판 놀아 보겠다는 민평연. 사실,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의 핵심이라 여기까지만 써도 될 것 같은데, 그래도 글이라는 게 살이 붙고 근육도 좀 빵빵하고 해야 읽는 재미도 있는 법이라 조..
반복하는 이야기지만 정치는 생물과도 같다고 한다. 그래서 항상 똑 떨어지는 정답은 없다는 말씀 되겠다. 이건 또 다른 의미에서 내가 쓰는 글들에 대한 안전장치의 성격도 조금은 있다. 그래야 쉽게 써 갈길 수..
글 하나 올리자마자 박선숙씨 소식이 올라와 있네. 안철수바라기를 접고 아예 안철수 품에 안긴다고 하는 뉴스~.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어딜 가나, 언제나 이런 인물 하나씩은 꼭 있군 그래. 2002년에 김민석. 20..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안철수의 대선출마 선언으로 정치권은 심하게 요동치게 생겼다. 이쯤에서 제일 피를 보는 것은 누구일까? 다들 생각하듯이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문재인씨일 것이다. 가장 좋은 그림이 안..
혹시, 고장인가 싶을 정도로 오랜 시간 뜸만 들이던 밥솥에서 드디어 부저음이 울렸네요. 밥이 다 되었으니 맛있게 드시라고 말입니다. 고장은 아니었군요. 그런데 밥솥 안에 든 내용물이 죽인지 밥인지 아니면 새..
1. 주말 아침이여. 숙취로 인한 골 때림에 좀 일찍 일어나서 이것저것 하다가 잡생각이 들어 컴터 앞에 앉았으. 어제 저녁 퇴근 후 삼합 - 충청도 촌놈이 홍어 맛에 한번 빠진 이후로 여기서 헤어나질 못혀. 아주..
5년에 한번, 꼭 이맘때가 되면 생각나는 그 사람. 김민석 그리고 후단협. 마침 오늘 비도 추적추적 내리는데 점심 먹으러 갔더니 비가 온다고 일부러 준비했는지 파전까지 나오고, 막걸리 한 사발이 간절하던 터에..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오픈 프라이머리도 어느덧 중반을 넘어 이번 주 주말 경기와 서울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아마추어인 내가 봐도 대충 어떤 식으로 끝이 날지 짐작이 간다. 물론, 직접..
우선, 안철수. 잘 모른다. 나와 거의 비슷한 시대를 살아온 듯싶은데, 살아온 과정은 나와는 완전히 딴판이다. 부러울 따름이다. 좋은 환경에 똑똑한 머리 게다가 많은 돈까지. 아, 하나 더 있다. 대통령 후보 반..
'일본사회는 병들었다' 맞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무엇보다도 가해의식과 피해의식의 일반화 현상이 근저에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정체성의 혼동 정도로 이해해도 좋겠습니다. 참 복잡 미묘..
왜 일본과 맞대고 있는 '국경'인 독도에는 군대가 주둔하지 않을까. 첫 번째 이유는 군대가 주둔하면 독도가 분쟁지역이라는 오해를 낳고, 분쟁지역 군대 주둔은 곧 전쟁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
글 하나 써서 올리고 채 1시간도 되지 않아 정치에서는 더 이상 배울 게 없다는 결론이 났다. 비문(非文, 비문재인)인가 뭔가하는 양반들이 다시 경선장 안으로 들어오겠다고 한 모양이다. 문제를 삼았던 모바일투..
세상 참 살기 쉬운 걸 괜스레 인생 어렵게 살았나보다. 안 되면 몽니. 그도 안 되면 파토. 그도 저도 안 되면 판 엎기. 그 소중한 진리를 이제야 깨닫다니 말이다. 약속이고, 조직이고, 남들 시선이고 그딴 것 다..
1. 주말 오후, 해피를 데리고 동네 한 바퀴를 하고 온 후 시원한 소맥 한 잔을 마시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때 시원하게 갈증 풀어주는 데는 소맥이 아주 그만인 것 같습니다. 한때는 막걸리를 즐겨마셨는데, 여름..
12월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여권의 확정된 대선후보인 박근혜씨 역시 당선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그녀의 최고 지지율이 당선 안정권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
함께 한다는 것, 모인다는 것은 좋은 건데 문제는 무엇을 위해 모여 함께하느냐가 관건이지 싶다. 친구와의 관계도 그렇다. 친구들끼리 함께 모여서 우정을 돈독히 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주먹이 되어..
1. 지지율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문재인 후보는 하루라도 빨리 유시민씨를 영입해 함께 차기를 도모할 방법을 찾아보는 편이 좋을 것 같음. 개인적으로 정치인 유시민을 너무도 좋아하는 사람의 한 사람..
오늘 올라온 뉴스 중에 재미있는 게 인간의 뇌를 로봇에 이식해 아바타를 만들어 영생을 꿈꾸고자 한다는 러시아의 한 백만장자의 이야기입니다. 돈이 좋기는 합니다. 꿈을 꿔도 차원이 틀리니 말입니다. 그런데..
담배 끊은 지 8년 정도가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8년이란 짧지 않은 기간 지나면서 깨닫게 된 것 중의 하나는 누군가가 말했듯이 '담배는 끊는 것이 아니라 참는 것'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더라는 사실입니다. 정..
한 번 더 강조하고픈 이야기.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지역주의에 매몰된 반쪽짜리 민주주의라는 사실이다. 글쎄다. 누구는 분단체제의 극복이 우선이라고도 하지만 나는 그리 생각하지 않는다. 지..
후덥지근한 주말 오후, 그래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들판으로 나왔습니다. 모내기를 하던 모습을 본 게 엊그제 같은데 제법 키가 커 있더군요. 하긴, 두달 뒤면 추석이니 한껏 제 모습을 뽐낼만도 하다는 생각..
어제가 초복이었더군요. 어제 오후에 점심을 먹으러 자주 가는 식당엘 들렸더니 그곳 아주머니께서 삼계탕 말씀을 하시길래 왜 뜬금없이 삼계탕 타령인가 했는데 좀 전에야 알았습니다. 몸에 좋은 보양식 한 그릇..
나는 일본인 중 바른 생각을 갖고 있는 선량한 국민들이 다수를 점하고 있다는 사실을 믿는다. 그리고 일본이라는 열악한 풍토 속에서도 그런 좋은 생각을 버리지 않고 고이 간직하고 있음에 또한 경의를 표한다...
세계에서 제일 고령화 속도가 빠른 국가 중에 하나라는 대한민국. 이제 고령화 문제는 남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나 자신의 문제가 되었다고 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습니다. 저도 가끔 나 자신의 60대 이후, 즉 노후..
대선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아직 새누리당 외에 타 야당이나 무소속쪽 출마자들은 안개 속 오리무중인 것 같습니다. 다들 암중모색하고 있기 때문인가요? 좀 전에 한 신문기사에서 '저녁이 있는 삶'인가 하는 손학..
힘든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앞날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려는 젊은이들을 보면 괜히 저의 지난날이 떠오르곤 해서 남의 일 같지마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뭐 그렇게 엄청나게 대단한 삶을 살았다는 뜻은..
1. 유권자인 본인들이 잘못 뽑아놔서 그런 것이라는 반성은 하나 없이 국회의원들 혜택만 많다고 욕하고 비아냥대고만 있는 당신은 찌질이. 2. 그런 찌질한 주장에 이만큼 일하면 그만큼 누려도 되잖..
어디 사람 속 좀 들여다 볼 수 있는 기계 같은 것 좀 없나 모르겠다. 아니면 사람의 뇌를 스캔해 낼 수 있는 기계나 뭐 그런 것도 좋고. 도대체 어떤 생각들을 갖고 있는 인간들의 집단이길래 현시점에서 일본과..
아니, 국가와 국가간 협정 체결에 있어 실체도 없는 상대와도 그것이 가능한 것인지 궁금하다. 우리 정부가 일본과 군사협정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는 뉴스가 보이길래 하는 소리다. 군대도 없는 나라와 군사협정..
정신 나간 철부지 일본인 하나가 한국에 들어와 오물을 싸 놓고 도망간 모양이다. 더 웃기는 것은 겁대가리는 많아서 남들 보는 눈을 피해 살짝 오물 투기만 하고 지네 나라로 도망가서는 무슨 독립운동이라도 한..
오늘 신문을 보니 가난한 유학생 신분으로 일본에 체류하다가 강제로 성매매 업소에서 일 하게 된 한 젊은 여인의 안타까운 기사가 남의 일 같지 않게 제 마음을 울리더군요. 세상 어디서나 산다는 것에는 큰 차이..
4년마다 한번씩 연례행사처럼 치루는 일 중에 하나가 새 국회 개원과 동시에 진행되는 언론의 국회의원 특권과 관련한 비판성 기사 쏟아내기다. 그래서 그런지, 19대 임기가 시작되는 요즘도 심심치 않게 이와 관..
살다보면 별일 다 겪는 게 인생이라지만 그래도 믿었던 도끼에 발등을 찍힐 때만큼이나 가슴이 찢어지는 일도 없을 겁니다. 때로는 상대방의 허명에 눈이 멀어 지레짐작으로 나와 같은 과(family)라 분류해 두었다..
토요일 아침 일찍 집을 나서 강원도로 출발했습니다. 부처님오신날 3일 연휴라서 그런지 연휴 첫날 아침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영동고속도로는 이미 나들이 길에 나선 차들로 몸살을 앓고 있었습니다. 할 수 없이..
세상 참 우습게 변해갑니다. 요즘 들어 부쩍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한 때 – 그래 봐야 7~8년 전쯤 - 제 사고가 아주 기고만장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쪽 팔려서 고개도 못 들겠습니다. 미래를..
3년 전 오늘이었습니다. 그날이… 10년 전 어느날이었습니다. 그날들도… 일본 도쿄에 살면서 노무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끔 모이곤 했지요. 신오쿠보와 오카치마치 등에서. 2002년 그 해를 뜨겁게 달구며 말입..
대한민국, 참 괜찮은 나랍니다. 그렇지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참 괜찮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나라라는 생각 안 드시나요? 뭐, 요즘은 이런 저런 불미스러운 문제로 나라가 좀 시끄럽기는 합니다만, 세상 어..
요 며칠 어린 학생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음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가슴 아픈 일입니다. 미처 펴보지도 못한 채 생을 달리한 어린 생명들의 영전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바..
혹여 이번에는 했다가, 실망하고. 그래도 이번만큼은 하고 기대했다가 또 다시 좌절하고. 실망과 좌절을 넘어 이제는 울화통이 터질 지경이다. 선거만 한 번 끝나고 나면 정말이지 내 가슴도 아주 시커멓게 타 들..
얼마 전에도 한 번 이와 관련한 글 - 일본인 집단이주 실현 가능한가 - 을 썼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외국인의 국내 영주 조건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넣지를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ㅈ일보가 일본인들의 해..
오늘 날씨 정말 좋군요. 완연한 봄기운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제법 굵은 빗방울이 뿌려대고 해서 주말에도 궂은 날씨가 이어지지 않을까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맑게 갠 하늘..
요즘 들어 아침 수영을 빼 먹거나 늦게 가는 경우가 아주 잦아졌습니다. 이달, 3월이 되면서 특히 더 심해진 듯싶습니다. 월요일도 귀찮아서 하루 쉬었는데, 오늘 아침에도 침대 위에서 십여 분을 뒤척이다가..
후쿠시마 지역 대지진과 원자력발전소 피해 이후 지진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머지않아 도쿄를 중심으로 하는 칸토지역에 대지진 발생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이에 불안을 느낀 일본인들의 한국 이주설..
아는 지인께서 지난 주말 봉하마을을 다녀오셨다고 하면서 봉하쌀막걸리를 두 병 선물로 주셨습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역시, 소문은 많이 내고 볼..
외국인에 바가지 '어글리 코리안' 어느 정도길래…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요 며칠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에 와서 겪는 바가지 상술에 관한 기사들이 심심..
노스페이스, 외국과 판매가격 달라…“한국의 된장들도 문제” 요즘 대세는 아웃도어 의류라고 합니다. 길을 걷다 보면 너나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아웃도어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고 있음을 쉽게 볼 수 있습..
비겁하다. 두려움의 시대다. 그래서일까? 다들 예민한 문제에는 입 다물고 나 몰라라 한다. 그리고 엉뚱한 곳에다 대고 화풀이를 한다. 마녀사냥식 해법이 난무한다. 나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산다는 게 몹시도..
요 며칠 추위가 장난이 아니다. 영하 20도란 기온은 상상 속에서나 나옴 직할 정도의 추위인 듯 싶은데 이게 현실이고, 내가 그 속에서 이렇게 살아 남아있다는 사실이 새삼 경이롭게까지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
곽노현 교육감 "서울학생인권조례 재의, 오늘 철회" 마침내 서울학생인권조례가 시행이 되겠군요. 환영합니다. 무슨 긴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꽤나 지고지순한 척하지만, 그때로 돌아가 보면 "우리도 너희처럼..
2012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福을 쎄일 중에 있습니다. 뭐, 말씀만 잘하시면 거저도 나눠드립니다. 많이 많이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덤으로 건강과 행복 무료 이용권도 함께 드립니다.^^<?xml:namespace prefi..
뿌리깊은 나무.<?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흠, 재미있게 봤네요. 24회 중 제대로 본 건 뭐 한 10편 정도 되려나? 시간대가 맞지를 않으니 보게 되더라도 마지..
대한민국 최초의 대중적 진보 정당. 오늘 오후 2시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통합진보당 출범식이 있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과거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그리고 새진보통합연대가 하나로 뭉쳐 새로운 가치를 만들..
사회가 변화 · 발전함에 따라<?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새로운 문젯거리가 속속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본인과는 다소 동떨어진 문제인 경우, 의식..
총선과 대선을 목전에 둔 현재 여·야를 막론하고 각 정당들의 움직임은 분주하다 못해 정신이 없을 지경이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어제는 야권의 합당..
정치인들 중에는 만약 그가 정치를 하지 않았다면, 희대의 사기꾼이 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해 보이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 세치 혀로 밥 먹고 사는 사람들의 공통적 특성 때문이랄까?<?xml:namespace prefix..
한미 FTA가 마침내 날치기 처리 되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뭐, 이거 처리되지 않을 것이라는 순진한 생각은 이미 접은 지 오래지만, 그래도 막상 날..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어두컴컴한 동네 어귀에서 숨바꼭질 놀이를 하다가 누군가의 장난으로 같이 놀던 친구들 모두가 집으로 돌아가 버리고 나만 홀로 남겨졌음을 알게 되었을 때 찾아오는 무서움. 동무들..
와우, 제목이 아주 거창하지요? 게다가 마치 무슨 성공 전도사의 성공학 강의라도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사실, 이런 류의 글은 아주 성공한 사람들이 자신의 성공담을 자랑스레 전달하고자 할 때 쓰..
이번 주말은 다들 김장하는 주말 이었던 모양입니다. 어머님이 살고 계시는 고향집 주변 많은 이웃들도 이번 주말 김장을 하더군요. 또한 오고 가는 길 고속도로 정체도 만만치가 않았고요. 저희도 이번 주말(토요..
오늘은 자랑질 좀 해야겠습니다. 이렇게 떠벌리는 맛이라도 있어야 그게 동기부여가 돼서 더 열심히 운동에 집중하게 만들어줄테니까요.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
인지상정, 이심전심, 역지사지. 이런 사자성어를 한 글자로 줄이면? 아마도 통할 통(通)자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자성어 가운데서도 이렇듯 통함과 관련한 구절이 많음을 볼 때, 예부터 사람간의 통함이 참으..
취미와 공부. 같은 것이라도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하느냐에 따라 사람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외국어 공부를 하나 하더라도 공부라고 생각하고 하는 것과 취미 삼아 하는 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궁금해 하던 문제가 학술적으로도 연구 가치가 있는 과제였더군요. 중국어를 공부하면서 들었던 가장 큰 의문이 "어째서 같은 한자를 한국과 중국이 다른 의미로 사용하는 게 이렇게나 많은가?" 하는 점이었..
길지도 짧지도 않은 인생 - 우리 세대는 100세까지 산다고 하니 이제 막 인생 반환점이 저 만치에 보이는 거의 절반만큼 - 살아온 날들을 이렇게 뒤돌아보면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는 생각과 함께 "사람..
정치에 관심 없다고? "졸라 한심하다" 아마도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는 이렇게 반응하지 않을까 싶다. 뭐, 내 생각도 별반 다르지는 않지만 말이다. 요즘, 가카(각하) 헌정 방송을 표방한 '나는 꼼수다'가 장안..
가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벌써 이만큼 우리곁에 다가와 있더군요. 새삼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집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아주 조금만 벗어나 보아도 가을이 흠뻑 물들어 있음을 쉽게 발견하게 됩니다..
1985년 서슬 퍼렇던 시절, 청년 유시민은 자유와 민주를 향한 자신의 열정을 다음과 같은 한 문장에 담아 항소이유서를 마무리했다.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불혹도 절..
올해의 마지막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셨는지요? 역시, 연휴는 명절 연휴가 아닌 평일 연휴가 그래도 맘 편히 즐길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3일 연휴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도..
축구 경기에 등장한 플래카드 하나가 한 · 일 양국간에 뜨거운 이슈가 된 듯 합니다. 한 축구팬이 응원석에 걸어 놓은 '일본 대지진을 축하합니다'란 문구가 문제의 발단입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가끔 여러 이유를 들어 자신들을 불행한 세대로 규정하는 이들을 보게 됩니다. 그 이유라는 것 역시도 아주 다양한데요. 시대의 변화에 따른 경제적 · 정책적 · 사회적 원인에 크게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시험이든, 채점방식이 어떻든 만점을 받는다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경험을 통해서 보더라도 평생을 살면서 만점을 한번이라도 받아본 일이 있는 분들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자주 하는 분들이야 그런 일 없지않을까 싶은데, 어쩌다 한 번 하는 생색내는 일에는 꼭 티가 나는 법인가 봅니다. 후유증이 아주 크군요.<?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
6자회담의 스케쥴이 대강 나온 듯 하다. 이 달 27일부터 3일간 중국의 북경에서 열릴 모양이다. 일본의 메스컴이 전하는 소식을 보자니 납치문제 해결 없이는 북한에 대한 어떠한 경제적 지원도 하지 않을 예정이..
상실의 시대. 사람들의 시선이 불확실한 미래로 향하기 보다는 풍유로웠던 과거로 향하고 그 시절을 회상하고 그리워함은 너 나 할 것 없이 인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인지도 모른다. 그때가 좋았지! 그러나..
4일 일본의 일간지들은 고이즈미 총리가 북에 남아있는 납치자 가족들을 데리러 평양을 다시 방문할지도 모른다는 기사를 조심스럽게 보도했다. 또한 얼마전 야마사끼 전 자민당 부총재과 함께 중국을 방문하여 북..
1. 드디어 일본 유사법제가 움직임을 시작했습니다. 국민들을 전쟁에 협력시키는 국민보호법이 9월 17일 시행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것의 행동부대가 될 지정공공기관 160법인이 발표되었는데요. NHK..
우정산업 민영화를 향한 고이즈미 수상의 의지는 확고 합니다. 이번 내각 개편을 '우정산업 민영화 실현 내각' 이라고 스스로 이름 붙이고 우정산업 민영화에 대한 강한 집착을 내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우정산..
한국정부가 발표한 한일협정 문서 공개와 관련한 일본 사회 및 일본 언론들의 반응은 생각외로 조용하다. 우리와는 다르게 대다수의 일본 언론이 짧게 국제면 1단 또는 4단 기사로 다루고 있는데, 결론은 한결 같..
일본 언론이 전하는 바에 의하면 21일 소집 예정인 정기국회에 일본 방위청이 자위대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한다. 게다가 자위대의 해외활동과 관련해서 고이즈미 총리 역시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의 과학지 '네이쳐'의 한 기사 때문에 코이즈미(小泉) 일본 총리가 머리를 쥐어짜고 있다고 한다. 그 기사가 북한에 의한 납치 피해자 요코타 메구미(横田めぐみ)씨의 유골을 ‘가짜..
니가타현의 강진과 계속 이어지는 여진이 일본사회를 충격 속에 몰아 넣고 있는 중에 이번에는 이라크에서의 일본인 납치사건이 발생해 한층 충격을 더해 주고 있다. 재해예방 선진국답게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는..
역시, 또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 한마디에 벌집 쑤셔놓은 듯한 불만들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 철저한 조사를 지시해도 부족한 판에 오히려 대통령이 딴지를 걸고 있다는 것이 시민단체들과 진보적 언론의 대체..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문제를 둘러싼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은 이미 새삼스러운 게 아니다. 이 문제로 인해 중일관계는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려 있고, 우리와도 상당히 불편한 관계에 있다...
마침내 일본 중의원 해산 결정이 내려졌군요.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해산은 없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었거든요. 왜냐하면 반대파들이 손들고 투항할 것으로 생각을 했는데, 반대파 역시 쎄게 나간 것으로 보입니..
요즘 연정으로 시끄럽다. 그런데 그 연정을 둘러싼 소용돌이 속에 한국 사회의 진면목이 다 들어있음을 본다. 국민은 국민대로, 정치인은 정치인대로, 시민단체는 시민단체대로, 지식인임네 하는 사람들은 그들 나..
1. 내일 열리는 총선의 최대 쟁점은 아무래도 우정 민영화 법안일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번 선거의 주요 쟁점은 무엇이라 보는가? 물론, 겉으로 드러나 있는 쟁점은 우정산업 민영화 문제이지만 좀 더 깊게 본다면..
고이즈미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일까? 아니면 일본 국민들이 우정국 공무원들을 이지메(따돌림)시킨 것에 다름아닐까? 역사에 길이 남을 압승. 오늘자 신문의 1면 머리기사이다. 11일 실시된 일본 중의원..
한국인 청구 패소, 대만인은 승소. 같은 법원에서 30분의 시간 차이를 두고 열린 동일한 사안에 대한 판결에서 두 명의 각기 다른 재판관이 내린 판결이다. 25일 도쿄 지방법원 민사 3부는 소록도 갱생원에 강제..
언론 보도에 의하면 장애인을 자식으로 둔 부모들이 뜻을 모아 자신들의 사후에 자식을 돌봐 줄 성년후견인 제도의 도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근년 들어 점차 고령화..
1905년 11월에 체결된 제2차 한일협약 즉, 을사조약 체결 당시 일본측의 무력을 동원한 압력이 있었음을 입증하는 두 개의 보고서가 발견되었다. 하나는 당시 주한 미국 공사였던 에드윈 모건(Edwin Morgan)이 미..
노무현 대통령은 외신 지국장 간담회에서 부산에서 열리는 APEC(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기간(18~19일) 중에 고이즈미 일본 총리와 만날 의사가 있음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는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부산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있었다. 대체적으로 별다른 성과 없이 서로의 입장 차이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것이 언론들의 주된 논지인 것 같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
하나, 김치파동이 바다건너 일본에까지 전해져 말들이 많다. 텔레비전과 신문 주요 뉴스에서도 '기생충 김치가 일본에도 수입이 됐다'며, 우려 섞인 반응들이다. 내가 자주 가는 식당 주인은 김치찌개를 주문하자..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27일로 예정되어 있는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의 일본 방문 결단을 두손들어 환영한다. 물론 우리 사회 한쪽에서는 이를 놓고 굴욕외교다, 줏대가 없다는 등의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는 것..
일본 초당파 국회의원 모임은 그동안 외국의 격리시설에 수용되어 있던 한센병 환자 구제방안에 대해서 계속 검토를 해 오고 있었는데, 오는 20일 소집되는 정기 국회에 한센병 보상법 개정안을 의원입법으로 제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부부 등의 납치 용의자로 지목된 두 사람의 북한 공작원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고 교도통신이 전하고 있습니다. 일본 경찰이 이미 귀국한 납치피해자 사건과 관련해서 체포 영장을 발부..
그냥 적당히 설레발이나 치다가 적절한 시점에 꼬리를 내리고 흐지부지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끝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한국 땅을 밟았다고 하는군요.<?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
1. 세상을 살다보면 이해하기 힘든 상황과 종종 마주치게 됩니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싶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심심찮게 일어나는 일 중의 하나이고요. 모르지요. 또 어떤 이들에게는 제가 그런..
노무현 대통령은 기회있을 때 마다, 그러니까 부시 미 대통령을 만나는 자리라든가,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만나는 자리에서는 어김없이 일본의 역사왜곡 사실과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의 부당성에 대..
역지사지란 말이 있습니다.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고사성어 입니다. 좋은 말입니다만, 개인적인 욕심이나 사심이 개입되는 순간 역지사지의 정신은 무너져 버리게..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기 드라마 모래시계를 통해 세상에 이름 석자를 강하게 각인시킨 인물.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신뢰감이 들지 않는 국회의원 중의 한 분. 국회의원이라기 보다는..
어제는 일본에서 생활하다 지진 때문에 귀국하신 지인과 만나 이런 저런 대화의 꽃을 피우던 중에 일본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이 자연스레 화제에 올라 간만에 즐겁게 웃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난 김에 재미 삼..
2전 3기의 도전 끝에 마침내 평창이 2018년 동계 올림픽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고생하신 많은 분들과 강원도민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쁘기 그지 없다는 말씀도 빼..
비 내리는 주말의 한가한 오후를 즐기고 있습니다.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이런 여유가 때로는 감사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조금..
세상에 언론이라는 이름을 단 매체들이 난립하다 보니 때로는 이해불능 기사를 양산해 내는 곳도 눈에 띄곤 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풍요 속의 빈곤을 절감합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
요즘, 반려동물 강아지나 고양이의 의료비에 부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놓고 행정기관과 애견인들 사이에 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비애견인들까지 가세해서 인터넷을 후끈 달구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이 돈..
운명 카테고리 시/에세이 > 인물/자전적에세이 > 정치가/법조인 지은이 문재인 (가교, 2011년) 상세보기 문재인님의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은 이미 전해 듣고는 있었으나 요 며칠 답답한 일..
어제 한 수강생분과의 상담 중에 일본에서 보내 온 메일에 있는 한자를 읽을 수가 없어서 한자 찾아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
85.85 무슨 의미일까요? 남들에게는 별 의미 없어 보이는 어떤 숫자도 누군가에게는 아주 의미 있는 것인 경우가 종종 있지요? 제게는 아주 역사적인 숫자입니다. 체중계가 살포시 미소 짓듯 보여주고 있는 85k..
금의환향. 개천에서 난 용들이 용이 되었음을 만천하에 고하는 의식을 연상케 하는 이 고사성어는 오랫동안 우리네 가슴을 설레게 하며 세계 최고의 교육열을 만들어내는데 일조했습니다. <?xml:namespace prefi..
지진과 쓰나미라는 자연재해를 곁에 두고 사는 일본이라 그런지 재해와 관련한 많은 연구와 매뉴얼이 있습니다. 특히, 바로 얼마 전 대지진으로 크나큰 피해를 입은 터라 더욱 경각심을 갖고 있는 듯 합니다.<?xml..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소형 아파트나 작은 주택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대형평수 아파트 가격은 하락을 해도 소형 평수 아파트 가격은 강세라는 뉴스도 있고 말입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
인류 최악의 지진과 쓰나미가 일본 동북부 지방을 휩쓸고 간지도 벌써 일주일이 훌쩍 넘었습니다. 소중한 재산과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많은 피해자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자..
사실은 앞선 글에 이어지는 글로 쭉 쓸 계획이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그냥 2개로 나누어서 쓰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맥락은 앞글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지나간 역사를 통해서 봐도 그렇고, 현재의..
일본 요미우리신문 인터넷판 기사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호기는 도쿄전력의 발표와 다르게 지진 당일에 이미 압력용기가 파손되었다고 하는군요. 일본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오늘(6일) 도..
요즘, 대학 등록금 반값문제가 사회 이슈가 되었습니다. 반가운 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훨씬 이전에 불거졌어야할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이제라도 공개적인 논의의 장으로 나오게 되어 그나마 다행입니..
화창한 주말, 아파트 거실에서 내려다보는 세상은 참 평화롭기만 합니다. 따갑게 내리 쪼이는 햇살, 바삐 오가는 사람들, 앞이 확트인 구조라 저 멀리까지를 볼 수 있어 한가하게 풍경을 즐기기엔 더 없이 좋은 위..
학력인플레, 고학력사회, 석·박사 100만 명 시대, 요즘 들어 눈에 자주 띄는 말들입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고등학교 졸업생의 대학진학률은 79%(2010년 기준)나 된다고 합니다. 물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면 61..
점심 맛나게 먹고 들어와 뜬금없이 행복 타령이냐고 타박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복? 사실, 갑자기라기 보다는 인터넷 좀 하면서 신문 기사를 보는데 '90학번 이..
요즘, 운동들 참 많이 하시지요? 등산, 조깅, 자전거, 인라인, 수영, 골프, 축구, 족구 등 종류를 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운동들을 즐기고 계신 것 같습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
아시는 분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시겠지만 제가 꽤나 오래된 막걸리 마니아이자 전도사입니다. 오늘도 역시 부추전에 막걸리 한 잔 쪄 얹었습니다. 요즘이야 워낙 막걸리 인기가 엄청나니까 많은 분들이 막..
“일본에서 oo대학은 어느 정도 레벨인가요?” “일본 oo대학은 우리나라 어느 대학 정도에 해당되나요?”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게다가 일본에서 공부했다는 이유로 위와 같은 질문을 참 많이 받습니다. 그런데..
요즘, 나는 가수다 (이하 나가수)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대박입니다. 온라인 · 오프라인 할 것 없이 어딜 가나 나가수 이야기가 빠지질 않는다고 하더군요. 사람 마음은 다 똑 같은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어..
지난 18일 또 한 분의 위안부 할머님이 세상을 떠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느덧 해방 70년을 눈 앞에 두고 있으니, 그 전에 위안부의 삶을 사셨던 분들의 연세가 이미 80을 넘기셨거나 목전에 두고 있다고..
이 글은 요 며칠 한 정치 관련 싸이트에 몇 회에 걸쳐 올렸던 글을 옮겨 놓은 것입니다. 국민참여당과 유시민 대표의 미래와 관련한, 더 나아가 한국 정치의 미래와 관련한 제 나름의 고민의 흔적이라고 보시면..
위험천만하게만 보이던 일본 원전 사태도 뭔가 실마리를 찾아가는 듯이 보이고, 피해지 이곳저곳에서 복구를 위한 노력도 시작이 된 것 같습니다. 너무도 엄청난 피해였기에 단기간에 후유증을 극복하기는 어려울..
언젠가 글에서도 말씀드린 기억이 있는데요 저는 '고령'이니 '장수'니 하는 말만 들으면 마치 쥐가 난 것처럼 머리가 막 복잡해져 옵니다. 인간의 고령화나 장수화가 가져올 사회적 문제점에 대한 고민도 고민이지..
자연 재해로 인한 대형 참사가 있을 때마다 빼놓지 않고 하는 이야기 중의 하나가 대자연의 무서움 앞에 서있는 인간의 나약함에 관한 것입니다. 이번 일본 열도를 강타한 대지진을 보면서 새삼 대자연이 갖고 있..
긴 설 명절 연휴가 끝이 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니 연휴기간 동안 쌓였던 피로가 한꺼번에 밀려드는 것 같아 적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연휴의 마지막은 수요일이나 목요일이어야 한다던 친구의 이야..
신묘년 토끼의 해가 밝았습니다. 비록 영하의 강추위가 세상을 온통 공포의 얼음 나라로 만들어 버리기는 했지만, 기분 좋게 떠오른 밝은 햇살이 올 1년의 희망 가득한 미래를 예고해 주는듯해 창밖을 바라보는 마..
참으로 답답하다는 말밖에는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이런 저런 사건 · 사고들이 끊이지를 않는군요. 특히, 요 며칠은 구제역이 창궐해서 전국 농가를 휩쓸고 있다고 합니다. 어제였던가요? 인터..
어느 블로거께서 자신의 블로그에 일본 여행기를 올려놓으셨더군요. 재미있게 읽다가 찬바람이 나오는 빙풍(氷風)과 관련한 글에서 문득 옛 생각이 나서 몇 자 적어 봅니다. 그 분의 블로그는 여기를 클릭하시면..
평일 점심시간에는 점심 먹기 전에 꼭 운동을 합니다.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딱히 운동할 시간을 갖기 어려워 부득이 점심시간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주말마다 조기 축구를 하기..
요 며칠, 장수 국가이자 사회복지 선진 국가라는 일본에서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일본을 비난하는 글들을 인터넷에서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이미 돌아가신 분이 100세 이상 고령자 통계에 잡혀 있는..
오늘 뉴스를 보다가 생각난 김에 문제제기를 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한 방송사 보도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금연구역이 확대 지정될 것이며, 시민 10명 중 6~7명은 거리와 횡..
어제는 정말 하루 종일 뿌려대더니만, 오늘은 바람이 좀 심하게 불기는 하지만 하늘은 맑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국지성 호우가 전국을 물바다로 만들어 버려, 특히 남부지방에는 많..
요즘은 정말 자전거 이용하시는 분들 엄청나게 많아진 것 같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학생들 통학용으로 주로 쓰였던 것 같은데, 이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앞선 글에서 충남 서산 바닷가에 위치한 '노을빛 바다정원' 이라는 펜션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 펜션은 바로 바닷가에 붙어 있고, 한 곳에서 모든 놀이가 가능하다는 장점은 있습니다만, 아쉽게도 해수욕이 불가..
휴가가 있고, 바다가 있고, 계곡이 있고, 그리고 그곳에서 가족 · 친구들과 함께 먹는 기막히게 맛있는 삼겹살에 소주 한 잔의 풋풋한 정이 있기에 여름은 우리 모두에게 기다려지는 계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해피는 열심히 뭔가를 하고 있네요^^ 개껌을 몰래 씹어야쥐~~~~!!!! 하고 몸을 돌려 삼매경에 빠져있군요^^ 그래서 . . . 불러봤습니다 해피야!!!~~~~ 녜!!!! 부르셨어요??? . . . 이쁘게 답하는군요^^ 그러는..
딱딱한 글쓰기만 한다는 주변(?)의 성화에 가끔은 우리집 멍멍이 해피 관련 이야기도 적어볼까 생각 중 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사진으로, 때로는 견주로서의 감상을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애견 견주 초..
평일에는 먹고사니즘에 빠져 시간이 없어 포스팅을 못하고, 주말에나 간신히 시간을 내서 해피의 일상을 기록하게 되는군요.^^ 살다보면 때로는 이런 것도 재미다 싶기도 합니다. 딱히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분 중에 한 분이 자신의 블로그에 남자의 설거지와 관련한 글을 올려 놓으셨더군요. 그래서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 방문에 대한 보답 겸, 동지감(?)으로 트랙백을 날립니다.^^ 그런..
어느날, Tokyo 시위대의 거리행진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께서 '21세기는 전쟁없는 시대로' 라는 피켓을 든 채 도쿄 시내를 거리행진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열리는 평화시위에 참석해 보면, 젊은이들은 거의..
반려동물 초보자로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이제 조금은 그럴듯한 동반자가 되어가고 있는 해피 견주입니다.^^ 처음 분양받았을 때, 가장 신경쓰여던 것 중에 하나가 대·소변 가리는 문제와 짖는 문제였습..
우리집 귀염둥이 멍멍이 푸들입니다. 우리와 같이 살기 시작한지는 이제 한 4개월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와이프 생일 선물로(그래서 이름도 해피) 우리 가족이 된 녀석입니다. 내일 모레면 세상에 태어난지 9..
어제 어느 신문 기사에 보니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가 일본의 수도 도쿄라고 합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도쿄뿐만이 아니라 10위 안에 일본의 주요 도시들이 4개(도쿄, 나고야, 요코하마, 고베)나 들..
역시 월드컵은 전 세계인의 잔치인가 봅니다. 연일 새로운 소식들에 지구촌 전체가 울고, 웃고, 감동 받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새벽에 있었던 월드컵 빅 이벤트 북한과 브라질의 멋진 한 판 승부 잘 보셨는지요?..
2002년의 설렘과 기쁨이 마치 엊그제의 일 같은데, 시간은 또 흐르고 흘러 드디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열전이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2002년 당시만 해도 2006년 월드컵, 2010년 월드컵이 까마득..
뭔가를 해 보고 싶다 · 보고 싶다 · 만나고 싶다 · 되고 싶다. 사람이 살다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그래서 평생에 걸쳐 수도 없이 이런 생각에 빠져 들곤 합니다. 그런데 그 뭔가를 성취하고 싶다는 생각에는 두..
요즘 들어 부쩍 관심을 갖게 된 분야가 '고령화'와 관련된 문제들입니다. 제가 이처럼 고령화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가장 직접적인 계기는 나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안이 가장 큰 역할을 했음을 숨길 수 없습니다..
우선, 제목이 좀 거시기 합니다. 지나치게 자극적인 감이 있지요? 왜, 예전에 그런 거 있었잖아요? 어느 방송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일본 운전자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신호가 바뀌면 신호대기 정지선 앞에 정확히..
어제 저녁에 서울 · 경기 · 인천 지역에 지진이 일어났었다고 하지요? 진도3 정도라고 하던데요. 저도 아침에 뉴스를 보고서야 지진이 있었는지 알았습니다. 어제 저녁 그때 저는 책상에 앉아 있었는데, 뭔가 쿵..
2010년 새해는 첫 날부터 폭설과 함께 시작해서 지금껏 눈 속에 살고 있습니다. 12월 31일 출발해서 3박4일 일정으로 홋카이도로 스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곳도 폭설이더니, 귀국하자 마자 한국도 온통 눈 세..
욘사마의 '겨울연가'를 계기로 우리 문화가 일본에 소개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면서 한류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켰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일본 사회에는 이러한 한류 붐을 한낱 이상(?) 현상 정도로 치부하는..
야구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정치는 자민당. 일본 국민들의 성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문구입니다. 또 이런 말도 있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신호등이 빨간불일 때, 혼자 건너는 것은 무섭지만 여럿이 함께 건너면 괜..
사랑이란? 이것만큼 진부하고 오래된, 하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물음도 흔치않을 것입니다. 사랑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이유는 자신이 그 사랑을 받는 대상이어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대..
많은 분들이 일본어 공부를 하면서 한자 때문에 고민이 큰 것 같습니다. 질문을 해 주시는 분들도 꽤 되시는데요. 하지만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일본어 공부에 있어 한자가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극단적..
영화가 영화로 존재할 수 있는 이유,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그 중에서 가장 큰 이유는 인간이 갖고 있는 꿈을 대리 만족 시켜주기 때문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 편의 영화를 통해 가슴..
지난 시간에는 컴퓨터에서 일본어 입력을 위한 설정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이 글 바로 앞에 해당글이 있으므로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본격적으로 일본어를 입력하는 방..
한글을 기본으로 사용하는 컴퓨터에서 일본어 입력하는 방법에 대해서 문의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사진을 곁들여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별로 어렵지 않은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더군요. 그..
우리나라는 공공 장소에서 휴대폰 사용이 참 자유로운 편인 것 같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 등에서 아무러치도 않게 통화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저 역시도 목소리를 줄여서 통화를..
현금 사용이 카드 과소비 줄인다 오늘 한 포털에 올라와 있는 신문 기사의 제목입니다. 마침 제가 어제 경험했던 것과 너무도 흡사한 기사라 관심있게 읽어 봤습니다. 뭐, 그런 내용입니다. 미국 메릴랜드대학과..
가끔 유학 상담을 하다 보면, "일본유학은 몇 월 학기로 가는 게 좋으냐"라는 질문을 심심치 않게 받습니다. 특히, 일본어학교(랭귀지스쿨)로 가시는 분들이 그런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요. 참고로 말씀 드리자면,..
이번 연휴 최고의 명 승부 가운데 하나가 야구 한·일전 아니었나 싶습니다. 영원한 라이벌답게 양팀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는데요. 결과는 한국팀이 짜릿한 역전극을 펼쳐..
올림픽 이야기로 온 나라가 시끌시끌 합니다.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은 기뻐서 울고, 아쉽게도 패한 선수들은 안타까움에 울고, 보는 우리 역시 감동에 눈물 짓고, 그렇게 올림픽의 열기는 식을 줄을 모르는 200..
어제 Yahoo JAPAN에 들어 갔더니 재미있는 기사가 하나 눈에 띄었습니다. 이 글 제목과 같은데요. '문자메시지 양손 입력은 젊음의 증거?'라는 기사였습니다. 제목이 재미있어 읽어 보다가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
주말입니다. 즐거운 주말이지요. 특히, 이번주는 올 여름 휴가의 피크라고 하니까 지금 이 시간 계곡으로 바닷가로 많이들 떠나고 계실 듯 싶습니다. 하지만 이런 휴가기간에 날씨가 협조를 해 주지 않는 것 같습..
또 다시 불거진 독도문제가 한·일관계의 발목을 잡는군요. 참 답답한 현실이지요? 이건 어떻게 한 두 번도 아니고 아주 연례행사 치루는 것 같습니다. 뭐, 개인적으로는 일본 정부의 이런 도발적인 행위들이 다..
가끔 한번씩은 정보 제공 차원에서 글을 써야 하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오래 쉬고 있는 것 같아서 일본유학에 관해 평소 갖고 있던 생각과 일본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요즘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대단하지요? 특히, 우리의 경우는 고령화 속도도 엄청나게 빠르게 진행 중에 있다고 하구요. 그래서 앞으로 고령자분들을 위한 노인시설에 대한 수요..
사람은 누구에게나 크든 작든 간에 자신이 꿈꾸는 사회상이란 게 있지요? 마침 다음주 수요일이 국회의원 총선거일이기도 한데요. 그 사회상에 대한 반영이 선거라는 걸 통해 투표행위로 이어지는 것 아닌가 싶습..
무자년 새해 희망차게 시작들 하셨습니까? 정말이지 모두에게 좋은 일만 가득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오늘 인터넷을 왔다 갔다 하다가 눈에 띄는 기사가 있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
와세다어학원이라는 간판을 걸고 학원을 시작한지 5개월 남짓한 길지 않은 시간이 지났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들이 되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학원사업도 비즈니..
오늘은 좀 엉뚱한 이야기를 하나 하고자 합니다. 어학 또는 유학과 전혀 관계가 없는 비타민C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좀 전에 한 포털 싸이트에 들어 갔다가 비타민C에 대한 예찬론을 읽고 그에 대한 내 경험도 있..
5일간의 휴가기간을 끝내고 8월의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하는 월요일 입니다. 지난 주가 휴가의 피크였다고 하니까요. 아마도 오늘은 하루 종일 휴가 후유증에 시달리고 계시는 직장인 · 가정 주부들도 많을 것 같..
일본이 태풍에 이은 대형 지진으로 피해가 큰 것 같습니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능이 유출되었다는 소식도 있고, 사상자 숫자도 계속 늘고 있는 듯 싶고 말입니다. 특히, 희생자의 대부분이 연세 많으신 고령자..
그 해 여름은 정말 잔인했다. 처음 일본을 올 때만 해도 6개월은 아르바이트를 하지 말고 공부만 해야지 했는데, 점점 줄어드는 통장의 잔고가 자꾸만 신경이 쓰였다. "집 도움없이 자립하겠습니다." 큰소리는 치..
역시, 뿌리가 같으면 통하게 되어 있는 법인가 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한국의 수구 꼴통들과 일본의 보수 우익의 통함을 보고 든 생각인데요. 뭐, 불과 60~70년 전만해도 같은 조국, 하나의 천황을 모셨던 인간들..
제가 살고 있는 집을 기준으로 반경 50M 이내에 대형 빠찡코점이 4개나 있습니다. 꽤 많다고 할 수 있지요. 뭐, 아무래도 전철역과 가깝기 때문이겠지만 전철역을 상권으로 하고 있는 지역 특성을 감안한다면 또..
1. 일본인 관광객... 뚜렷하게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이를 한류 열기가 식은 걸로 보는 이들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글쎄요. 제가 뭐 여행 전문가도 아니구요. 또 일본인 관광객이 얼마나 줄었는지 거기에 대..
고이즈미 정권 이후, 일본사회의 보수 우경화 현상은 하루가 다르게 빠르고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특히, 아베 정권으로 대표되는 보수 우파적 성격을 띈 정치세력이 주도하고 이들과 비슷한 성향을..
유슈칸(遊就館)은 야스쿠니신사 내에 있는 시설 중의 하나로 일본 전쟁 박물관으로 설명되곤 하지요. 그러나 유슈칸은 야스쿠니와 함께 단순한 박물관 내지는 추모시설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곳으로 봐야 한다는..
짜고 치는 고스톱에 어르고 달래고, 이게 사실 본질적인 일본 보수 우익들의 실상이지요. 보수 우익이라는 짜여진 틀 속에서 찍어내어지는 벽돌장이 누구라고 크게 다르기야 하겠습니까만, 그래도 중간 중간 아주..
일본은 1977년 이후에 학생들을 학교에서 해방시키겠다는 취지에서 '정규수업시간'을 계속 줄여왔습니다. 그러다가 2003년부터 새 학습지도요령에 따라 주5일제 수업과 교과내용의 30% 축소, 즉 수업시간을 많이..
참 우여곡절이 많았던 정상 회담이다 보니 일본 언론들도 더욱 관심 있게 보도하고 있는 것 같다. NHK를 비롯한 일본의 주요 텔레비전, 일본의 양대신문이라고 하는 요미우리와 아사히신문을 비롯한 거의 모든 언..
'노무현 정권이 레임덕을 피하기 위해 대일(對日) 강경론을 포기하지 않을 것', '지지율 저조에 허덕이는 노무현 정권은 지지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반일 강경정책을 남은 임기 중에도 계속할 것' 현재 문제가..
지난 6일 오전 9시50분쯤, 도쿄 JR 니시닛뽀리(西日暮里)역 구내 화장실 근처에서 경찰의 불심 검문에 저항하던 한국인 소매치기단으로 보이는 4인조가 최루 스프레이를 뿌리는 등 난동을 피워서 일본 사회를 시끄..
일본의 애국심 논쟁이 종지부를 찍었다고 하는군요. 일본 최대의 신문이라는 요미우리신문 13일자 사설도 이렇게 시작하고 있더군요. 나라를 '사랑'할 것인가? '중요시'할 것인가? 여당의 '애국심' 논쟁이 마침내..
요즘 일본 언론, 특히 텔레비전은 북한에 의한 납치 피해자 문제가 핵심 이슈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이와 관련한 소식이 화면을 장식하곤 합니다. 그런 가운데 오늘은 일본 경찰청이 자국인 납치..
요즘 일본 언론에서는 계속해서 한국 관련 소식들이 주요뉴스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독도문제, 납치피해자 문제가 요 몇일 쉬지 않고 계속 보도 되었는데요. 오늘은 노무현대통령의 담화 내용이 또 주요뉴스로 올..
요즘 들어 야스쿠니신사 참배와 관련한 반대론 및 분사론이 부쩍 힘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일본에서 힘깨나 쓰는 정치가들은 다들 한마디씩 하는 분위기지요. 그리고 우리 언론들도 이런 주장..
참 이상한 일이지요? 어제 오늘 일본 신문을 쭉 훓어 보다가 눈에 띄는 기사가 있어 자세히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하나는 차기 일본 총리 선거와 관련한 아베씨의 동정이었구요. 또 하나는 한일 및 중일관계의 중..
한·일간 정상 셔틀외교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듯이 보인다. 더 없이 반가운 소식임에 틀림없다. 무엇보다도 불안정한 동북아의 위험 요소를 양국 정상들이 허심탄회하게 논의해서 풀어간다는 것은 또 하나의..
한국에서는 한일협정 문서 공개로 인해 군사독재 정권의 주먹구구식 대응과 피해자 보상 문제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9일 일본 히로시마 고등법원에서는 일제시대 미쯔비시 중공업 징용 노..
일본으로 공부를 하러 온 이후 물가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인해 큰 경제적 부담 없이 지금까지 생활 가능했던 것은 퍽 다행스러운 일이지 싶다. 물론, 경기 침체로 인한 장학금의 감소, 아르바이트 임금 삭감 등..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이 강력하게 반대를 하고, 일본내 건전한 시민계층 역시도 '역사왜곡과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있다'라며 적극 반대해온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하 만드는 모임)>의 후소..
일본 언론이 전하는 바에 의하면, 작년 11월 라오스에서 열렸던 한·중·일 외무장관 회담이 끝난 뒤에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마치무라 일본외상을 불러 세워 놓고 ‘내년이 어떤 해인지 알고 계시지요?’라고..
지난 글 '한·일관계가 꼬였다고? 그럼 더 꼬아라'를 통해서 전체적으로 기본적인 흐름은 살펴봤다. 그럼 이번에는 좀 더 구체적으로 '꼬여있는 한·일관계를 더 꽈야 되는 이유'를 통해서 새로운 한·일 시민연대..
노무현 대통령께서 담화문 형식을 빌려 내 놓으신 대일 외교 선전포고가 일본 열도를 강타한지 4일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강한 여진은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 아직 아무런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일..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일 항의 시위가 심상치 않은 양상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일본언론에서야 반일시위라며 떠들고 있지만, 그것을 반일(反日)이라고 보기 보다는 항일(抗日)이라는 표현이 더 옳다는 게 내..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북한 핵 문제에 이은 미사일 발사 문제로 인해 미·일간 대북제재 목소리가 다시 언론을 타고 흘러나온다. 일본 언론들의 북한 움직임에 대한 예민한 반응이야 비단 어제 오늘의 일..
언론보도를 통해서 알려진 것처럼 이라크에서 또 한명의 일본인이 무장조직에 의해 납치되었다고 한다. 우선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그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 그리고 이번 사건을 통해서 드러난 문제점 두 가지를..
일본 요리우리(読売)신문 국제면에 실린 뉴욕타임즈 기사 두개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례적으로 일본 정치인들의 과거사 관련 망언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구요. 고이즈미(小泉) 총리의 그릇된 역사인식을 나무..
요즘 일본 사회를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대략 2가지가 눈에 띈다. 하나는, 그 유명한 '한류' 열풍 또 하나는 일본 사회의 '보수화' '우경화' 분위기가 그것이다. 몇일 전, 신쥬쿠에서 약속이 있어 외출을 하기..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외교에 관한 여론 조사'에 의하면 한국이나 중국에 대해 친근감을 느낀다 라고 대답한 사람이 전년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해가 한일 우정의 해라는 사실이 무색해지는 조사..
고이즈미 총리의 말 한마디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장관을 차기 일본 총리로 만들었다. 우리 언론들도 일본 언론의 분석을 인용해서 이를 당연시 하는 분위기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우선 이와 관련된 고이즈..
시마네(島根)현의 도발적인 '독도 망동'에 이은 고이즈미(小泉) 총리의 '안하무인격'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삐걱거리며 위태로운 행보를 거듭하던 한일관계가 고이즈미 총리의 계속되는 억지 발언과 보수 강경파..
사실, 외국인으로 남의 나라에 살면서 그 나라의 풍습을 전부 이해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가 않다. 우선은 현지 주민들과 한 가정에서 생활하지 않는 한 속속들이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기도 어려울뿐만 아니라..
일본의 언론 보도에 의하면 현재 일본 내에 있는 외국계 학교의 졸업생들에게 대학입학 자격을 주지 않음으로 인해서 외국계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서는 대학입학 자격 검정 시험(대입 검정..
외국에서 생활을 하다보면 오랫동안 잊고 지내던 친구 · 선후배들이 불쑥 연락을 해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주로 내게 부탁할 일들로 먼 이곳까지 전화를 걸어온다. 그중에 가장 많이 물어오는 내용이 여행이나..
오늘은 내 후배 이야기다. 이 후배는 유도로 꽤나 유명한 서울의 모 대학에서 유도선수 생활을 하다가 중간에 그만두고 일본으로 유학을 와서 현재는 랭귀지스쿨에서 대학 진학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시마네(島根)현의 도발적인 '독도 망동'에 이은 고이즈미(小泉) 총리의 '안하무인격'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삐걱거리며 위태로운 행보를 거듭하던 한일관계가 고이즈미 총리의 계속되는 억지 발언과 보수 강경파..
애연가 분들의 심기가 심히 불편해질 수도 있는 소식이다. 흡연도 병으로 규정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의사에 의한 금연지도를 공적 의료보험의 적용대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지나간 요..
2002년인가, 2003년인가 기억마저 희미한 어느 무덥던 일요일 목원대학교 김정동 교수와 재일코리안 30여 명은 '일본 속의 한국 근대사 현장 답사'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히다카 시(日高市)에 위치한 고마진자(高..
요즘 일본사회를 보고 있노라면 마치 동전의 양면을 보고 있는 듯 하다. 다수의 건전한 시민계층과 한 줌도 안되는 보수 우익 패거리 집단. 다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과거 군국주의의 추종자들은 벌떼처럼 준동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주민을 대상으로 러시아와의 합병 찬성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결정했다. 23일부터 닷새간 진행되는데,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러시아..
뭐, 일본 언론들이야 그렇게 쓸 수도 있다 치자. 현재 발표되고 있는 일본 수사기관의 수사 상황 설명이니 그것을 그대로 받아 적어 그렇다 하자. 그런데 우리 언론이 그것을 그대로 베끼듯 받아 쓰는 이유는 뭔가..
아베 전 일본 총리가 쓰러졌다. 심장에 총알을 맞았다. 총알은 일본 강경보수우익의 심장을 관통했다. 일부 민주주의자들을 비롯한 다수의 일본 국민은 비통할 일이다.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심..
한라산 관음사 108사찰순례
108사찰순례 제주선운정사 Seonunjeoungsa Temple 韓国の古刹名刹(お寺) Korean Buddhist temples
구미 금오산 마애여래입상 Rock-carved Standing Buddha in Geumosan Mountain, Gumi 磨崖如來立像 お寺
태안 안면암 Anmyeonam Temple 安眠庵 韓国のお寺 Korean Buddhist Temples
구미 도리사 Dorisa Temple in Korea 桃李寺 韓国のお寺 Korean Buddhist Temples
제주 산방산 산방굴사 Sanbanggulsa Temple in Jeju Island 山房窟寺 韓国のお寺
의성 운람사 Unramsa Temple 雲嵐寺 韓国の古刹名刹(お寺) Korean Buddhist Temples
서산 간월암 Ganwolam Temple 看月庵 韓国の古刹名刹
꺾일 줄도 모른 채, 지친 기색이라고는 하나 없이, 모습마저 바꿔가며 세를 확산하고, 인류의 존망조차 위협할 듯 무서운 기세로 덤벼드는 전염병이 창궐하고 있으니 사람들은 이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
구미 금오산 약사암 Yaksaam Temple in Korea 藥師庵 韓国の古刹名刹(お寺)
서산 마애여래삼존상 Rock-carved Buddha Triad in Yonghyeon-ri, Seosan 瑞山磨崖三尊佛 韓国の仏教寺院(お寺)
구미 문수사 Munsusa Temple in Korea 文殊寺 韓国の古刹名刹(お寺)
구미 자비사 Jabisa Temple in Korea 慈悲寺 韓国の古刹名刹(お寺)
의성 수정사 Sujeoungsa Temple in Korea 水淨寺 韓国の古刹名刹(お寺)
의성 대곡사 Daegoksa Temple in S. Korea 大谷寺 韓国の古刹名刹(お寺)
의성 만장사 Manjangsa Temple in Korea 卍長寺 韓国の古刹名刹(お寺)
대구 팔공산 동화사 Donghwasa Temple in Korea 桐華寺 韓国の古刹名刹(お寺)
Rock-carved Standing Buddha Triad in Dongmun-ri, Taean 泰安東門里磨崖三尊佛立像 韓国の古刹名刹(お寺)
대구 팔공산 파계사 Pagyesa Temple in Korea 把溪寺 韓国の古刹名刹(お寺)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시기상 이쯤에서 우클릭 신호가 나오겠거니 했다. 해서 어제는 관련한 우려의 글도 하나 썼다. 아래에 있다. 헌대, 아니나 다를까 오늘 이재명 후보는 박정희와 이승만의 묘를 찾았다고 한..
–윤석열 같은 윤석열, 이재명답지 않은 이재명- 대선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후보 간 지지율은 하루가 멀다고 엎치락뒤치락한다. 물론, 현재의 여론조사 방식이나 형태를 그대로 믿기에도 미심쩍은 구석은 많..
타산지석 · 반면교사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는 어떻게 될까요? 불쌍하죠. 힘없는 국가의 비애입니다. 그런데 정말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싸움 중일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미국에 잠재..
임인년 검은호랑이의 용맹한 기세로 코로나19 액운은 물리치고,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의 상서로운 한 해가 되길, 관악산 선한 기운에 빌다 -2022. 1. 1-
내 인생 2막의 시작이자 후반전이다.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 108 사찰 순례길에 오른다. 그 길에서 지난 내 생을 반추하고, 새로운 삶의 지혜와 깨달음을 구한다. 108 사찰 순례길을 영상과 사진으로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