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꼰대'인가


나는 '꼰대'인가

어느덧 인생을 40년 이상 산 CC입니다. 아줌마 티 안 내고 싶어서 피부도 가꾸고, 다이어트도 하고, 옷도 깔끔하게 입으려고 노력 중입니다만 히끗히끗한 머리와 두피가 반짝반짝 보이는 머리숱 중력을 아주 잘 받아서 쳐저버린 얼굴 피부와 대중교통 좌석이 보이면 어느새 자동적으로 뛰어가고 있는 내 다리를 볼 때면 노력한다고 아줌마가 안될 수 없구나 느낍니다. 저만 이런 거 아니죠? ("제발 아니라고 덧글 좀 달아주세요. 나이 먹으면 다 이렇다고 덧글 좀 달아주세요.") 2년 전까지만 해도 팀원들이 같은 나이 또래 였습니다. 40대 초반까지도 제가 팀의 막내였다면 믿으실까요? 그러다 1년 전 팀 인원이 물갈이가 되었습니다. 저만 원년 멤버이고 팀장부터 팀원까지 저 빼고 모두 바뀌었죠. 어느덧 제가 팀의 차석이 되었고 제 바로 아래는 9살 차이 나는 과장입니다. 그 이하는 10살, 13살 차이 나는 대리, 사원입니다. 저만 빼고 모두 미혼입니다. 이렇게 어린 친구들과의 회사 생활을 해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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