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 5. 신하를 관리하는 두 가지의 방법(1)


[한비자] 5. 신하를 관리하는 두 가지의 방법(1)

명군이라 불리는 자가 그 신하를 제어하며, 능히 신하로 하여금 명령을 지키게 하고 그 직무를 충실히 완수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이병, 곧 두 개의 자루를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병이라 함은 형벌과 은덕을 말합니다. 형벌과 은덕이란 무엇인가? 죽이는 것을 형벌이라 하고, 공 있는 자에게 상주는 것을 은덕이라고 합니다. 신하 된 자는 모두 형벌을 두려워하고 상 받는 것을 즐거워하기 마련이므로, 군주는 이 일을 남에게 맡기지 말고 자신이 직접 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신하들은 그 위엄을 두려워하여 죄를 피하고 은상을 입고자 각자의 직무에 힘쓰게 됩니다. 그러나 세상의 간신, 즉 권세를 움켜쥐려는 신하는 그렇지 않아서, 자기가 미워하는 자가 있으면 군주를 기만하여 그를 벌주고, 자기가 사랑하는 자가 있으면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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